도(構圖)란 미적 효과를 얻기 위해 여러 요소를 조화롭게 배치하는 구성의 요령을 말한다. 사진을 잘 찍으려면 구도를 잘 잡아야 하는데, 어떤 구도를 잡느냐에 따라서 사진이 주는 느낌을 살리거나 또는 죽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 삼각형 구도
중심이 사진 아래쪽에 있어 안정감을 주는 삼각형이나 사다리꼴 형태를 지닌 구도. 꼭 좌우가 대칭되는 정삼각형 구조가 아니더라도 아래 변만 수평이라면 한쪽으로 꼭지점이 치우친 삼각형을 써도 된다.
■ 이등분 수평 구도
화면 한 가운데를 분할하는 수평구도로, 가장 안정적일 것 같지만 팽팽한 균형 탓에 오히려 긴장감을 조성해 불안정한 구도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의도적인 선택이 아니라면 가급적 피해야할 구도다.
■ 삼등분 수평 구도
황금분할에 가장 잘 맞는 구도로, 가장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 1/3과 2/3 두 부분으로 화면을 나눠서 구성하는 방법으로, 각 1/3 지점에 (遠景), 중경(中境), 근경(近境)을 표현하는 방법이 있다.
■ 수평수직 구도
안정적인 수평선 위에 있는 수직선 때문에 안정적이면서 조금 동적인 느낌을 주는 구도다. 하지만 사진을 찍을 때 가까운 거리에 피사체가 있으면 수평수직을 동시에 맞출 수 없다. 이럴 때에는 수직을 무시하고 수평만을 맞춰 사진을 찍어야 수직만 맞춰 찍을 때보다 훨씬 안정감을 준다.
@Bu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