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 지겨운 군대 얘기
2시간 내내.. '다, 나, 까'를 들으니 내 몸도 굳어버린다.
아휴 징그러워.
수직적 인간관계에 있어서 상급자의 명령에 하급자의 복종을 최고의 덕목으로 치는 것.
군대 뿐만이 아니라, 조직은 다 그런거야?
한글을 좋아하지만, 한글에 숨어있는 계급성은 그래서 넌더리가 난다.
인간적 예우로써 작용하는 게 아니라, 사회적 지위의 차이를 드러내려는 가장 '훌륭한 수단이잖아.
아무튼 현실을 말하는 영화의 성격은 좋으나,
별로야.
알고 있는 것을 이제서야 말하다니...
영화계가 제일 늦는 것 같기도 하고...
점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