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혁명가의 말과 삶이 나를 부끄러움을 아는 인간으로 바꾸어 놓았다. 동화 작가 권정생 선생이 했던 말이 기억난다. 누가 권 선생한테 "좋은 글이란 어떤 글인가?"라고 물었을 때 그 분 말씀이 이랬다. "읽고 나서 불편한 느낌이 드는 글." 그렇다. 이 책에는 당신을 불편하게 만드는 구석이 많을 것이다. 특히 당신이 평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 윤구병(한국철학사상연구회 대표) 추천

 
 
허영철 선생은 넓은 사람의 바다 속에서 여러 사람들과 부드럽게 교류하면서도, 확고부동한 신념으로 세계관이 확립되어 실천과 이론이 통일된 지식을 갖춘 훌륭한 인격의 소유자라고 확신합니다. 선생은 젊은 시절부터 노동 현장의 진실도 경험하였고, 1945년 일제로부터 해방된 뒤에는 분단 조국과 민족의 통일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한 뛰어난 애국자입니다.
선생의 지식은 실천과 경험으로 쌓여진 사고방식 위에 과학적으로 정립돼 있습니다. 선생은 학교 교육에서 정식으로 배우지는 않았지만 독학으로 익힌 수학과 물리, 과학 같은 지식이 비범합니다. 이런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방식의 소유자인 선생께서 자기가 일생 걸어 나온 소중한 인생 경로를, 특히 분단된 조국을 왕래하며 터득한 지식을 글로 쓴다고 합니다. 이것은 학생 청년은 물론 부강한 통일 조국을 바라는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참고서가 되리라고 확신하기 때문에 선생의 자서전 출판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박정평 (비전향 장기수/혁명 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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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에서 리뷰어 모집하길레... 흐흐..
 
 
살면서 불편함을 느낄 줄 모른다는 것은 어쩌면 불행인 것 같습니다.
익숙해졌다는 것, 길들여졌다는 것
왜, 무엇으로부터, 무엇을 위해 그렇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고민이 지워졌다면
개인의 삶은 해체된 것일 테니까요.
 
생애의 대부분이 압류된 누군가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사상의 자유,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를 위해 싸우고 있는 그들입니다.
감옥 밖에 있는 내가 그들보다 자유로울까요?
 
아마 저 책 속에 답이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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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mas 2006-07-24 0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정말 마음에 와닿는 추천사네요. :-)

마노아 2006-07-24 1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추천사에 반했어요. 지금 읽고 있는 중인데 진도는 엄청 느리네요^^;;

라주미힌 2006-07-24 1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무지 빠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