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존재를 가시화 시키는 매력을 보여주었던 데스티네이션의 마지막 시리즈. (진짜? ㅡ..ㅡ; )
주위를 맴도는 불안과 공포의 근원을 '불확실성'과 '통제블능'에 두고 있는 이 영화는
집요하게 달라붙는 죽음이라는 그림자를 전편에서 보여주었던 방식 '그대로'를 답습한다.
예지력으로 피했다가, 같이 살았던 사람들 순서대로 죽어나가고, 주인공은 으흐흐 되고...
재미 좀 봤다고, 계속 써먹으면 약발이 떨어지는건 당연한 일이겠지.
1편에서 감독의 가능성을 봤다면,
3편에서는 감독의 한계를 봤다.
감독
제임스 왕
점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