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풍족한 세상에
빈곤도 풍요롭다는 것이 참 아이러니하다.
1. 식품 코너에 가니 초록색 상의를 입은 직원들이 대부분...
내가 입은 옷 색깔도 초록색
묘한 느낌이 든다. 옷 색깔만 비슷할 뿐인데, 부자연스러운 이 느낌은 뭘까...
내가 그들과 같은 모습으로 비춰질까봐???
2. 직원분이 음료수를 마시는데, 진열대 밑에서 쪼그려 앉아서 마신다.
아마도 식품 코너의 특성상 고객들에게 보이지 말아야 행동 수칙 중의 하나인가보다.
3. 자동차처럼 생긴 카트...
이 아이디어 정말 훌륭하다.
상업자본의 파워도 느껴진다.
4. 노동의 여성화라지..
직원의 상당수는 여성들이다.
비정규직 중에서도 더 싼 인력들....
물건값이 싼 이유는 그들 같은 노동자들의 노동이 싸기 때문이겠지...
엄밀히 말하면 착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