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21에서 설명을 잘 해놔서... 그냥 퍼옴.

제목 ‘레이어 케이크’는 여러 층으로 이뤄진 케이크를 의미하지만, 감독인 매튜 본에 따르면, “범죄세계든 다른 곳이든 영국사회의 서로 다른 층위에 대한 은유”이다. <레이어 케이크>는 범죄 조직의 상층부터 하층에 이르는 인물들의 역학을 보여줌과 동시에 서로 오묘하게 침투해 있는 범죄의 크림과 잼과 빵의 조직을 드러낸다. 이 세계는 복잡한 사슬로 얽혀 있기에 누군가의 힘으로 통제되지 않으며, 쉽게 벗어날 수도 없다. 폭력과 충돌보다 이성과 대화를 믿으며 “난 언제나 계획대로 움직인다”고 독백하는 주인공 또한 이 운명의 태풍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다.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를 제작하기도 한 '메튜 본'의 데뷔작이군.
다니엘 크레이그의 연기도 빛이 난다.
주연, 조연 가릴 것 없이... 개성이 강하다..

게다가 플롯이 복잡스러우면서도 짜임새가 있어서 상당히 재미있다.
결론은 뻔하지만,
(머리 좋은 놈이 승리한다)
관객도 머리가 좋아야 한다.

너무너무 사람 이름이 햇갈려서 죽을뻔 했따.

'클라키', '타미', '듀크', '슬래셔', '가자', '모티', '테리', '폴', '킹키',
'킬번 제리', '크레이지 래리', '럭키', '트룹' 등등등...

OST도 귀에 꽂히는 것이( '리사 제라드'라는 보컬 매력적임) 많고...
영화가 이래저래 풍성한 느낌을 준다. 

상당히 볼만한 영화.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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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da 2006-05-19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니엘 크레이그 관심 있는데... 근데 전 머리 나빠서 이해 못할 가능성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