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네티즌 사이에서 안경 쓴 파리 사진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네티즌들이 자신의 블로그에 열성적으로 올려놓은 사진 속에서 집파리 한 마리가 안경을 쓰고 있다. 합성에 불과하다며 코웃음을 치는 이들도 적지 않지만, 사진은 실물을 촬영한 '정직한'(?) 사진이다.
집파리가 쓴 최소형 안경을 제작한 회사는 독일 LZH(Laser Zentrum Hannover)의 한 자회사인 Micreon GmbH.
레이저를 이용한 세공 기술을 과시하기 위해 너비 2mm의 초소형 안경 프레임을 제작한 것인데, 기괴하면서도 유머러스한 이 '파리 안경' 독일 북부 도시 하노버의 하노버 메세 전시장에서 2005년 4월 처음 공개되었었다.
(사진 : 위는 Micreon GmbH社가 언론에 제공한 보도 자료 사진, 아래는 네티즌들이 컬러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