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을 내려오는데툭... 걸리는 거시기함...내 걸음은 쩔뚝쩔뚝...
아... 신발의 밑창이 갔습니다.뒤따라오던 이들의 눈빛은 허걱, 헤헷, 앗.나의 표정은 윽, 켁, 악...
가던길 계속 가야하나, 고쳐야 하나, 집에서 갈아신어야 하나...순간의 고민은 귀차니즘과 짜증으로 승화되고나는 택시를 타야했습니다.
반가운 나의 집전혀 반갑지 않고갈아신은 신발에 다시 내 몸을 맡깁니다.
가자...회사로돈은 벌어야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