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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홀로 있다라고 생각하면 그것만큼 우울한 것은 없다.
세상의 매를 맞았으나, 포기할 수 없는 삶을 위해 다시 매를 맞아야 하는 강태식은
상당히 우울한 캐릭터이다.
가진 것 없고, 가질 것이 없다는 것이 세상을 향해 외쳐야 할 이유가 된다면,
강태식처럼 외쳐야 할 것이다.
"다른 분 안계십니까?
울화통 터져서 도저히 살 수가 없다는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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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발 내 인생은 이제 수술도 안돼!"
인생의 사형선고...
목적 없는 삶에 내려진 형벌이다.
버려진 것, 주워담을 수 없을 듯한 인생에 저주하는 류상완은
심장이 식은 싸늘한 시신이다.
이 둘이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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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의 링은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부활의 장이 될 것이다.
나는 죽을 것이고, 나는 다시 태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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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종은 울리지 않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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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거야... 행복의 나라로...
행복의 나라
장막을 걷어라 나의 좁은 눈으로
이 세상을 떠보자
창문을 열어라 춤추는 산들바람을
한 번 또 느껴보자
가벼운 풀밭위로 나를 걷게 해주세
봄과 새들의 소리 듣고 싶소
울고 웃고 싶소 내 마음을 만져 주
나는 행복의 나라로 갈테야
접어드는 초저녁 누워 공상에 들어
생각에 도취했소
벽의 작은 창가로 흘러 드는 산뜻한
노는 아이들 소리
아 나는 살겠소 태양만 비친다면
밤과 하늘과 바람 안에서
비와 천둥의 소리 이겨 춤을 추겠네
나는 행복의 나라로 갈테야
고개 숙인 그대여 눈을 떠 봐요
귀도 또 기울이세
아침에 일어나면 자신 찾을 수 없이
밤과 낮 구별없이
고개 들고서 오세 손에 손을 잡고서
청춘과 유혹의 뒷 장 넘기며
광야는 넓어요 하늘은 또 푸르러요
다들 행복의 나라로 갑시다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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