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말 할 것 없이 책.
심심해서 그렇기도 하지만,
앉아서 뻘쭘하게 맞은편 사람의 시선을 피하는 데에는 최고.
특히 개방적인 자세로 앉아있는 짧은 스커트의 여성이 있노라면,
눈을 감아도 감은 것 같지가 않고,
괜히 눈알 굴러가는 소리가 덜그럭덜그럭 들리는 것 같으니,
심신의 균형을 잃고, 방황하게 됨. ㅡ..ㅡ;
안절부절 못하고 있는 청년이 앉아있다면 책 한권 던져주는 것이
미덕 중의 미덕이오.... =3=3=3
오늘도 두번이나 방황할 뻔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