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5분 집근처 전철역에서 내림.
20m 걷다가 빗방울이 떨어짐.
점점 굵어짐.
3분 뜀.
폐활량 부족으로 걷기 시작.
집 앞에 거의 다옴.
비도 점점 그침.
빗물이 눈 앞을 가림.
정차된 차의 범퍼에 오른쪽 정강이 충돌.
무에타이 선수도 아닌데, 정강이가 쑤심.
홀딱 젖음.
집에 들어오니 비가 그침.
냉장고에 메론바가 있음.
메롱~바로 보임.
맛은 있네요. 변치 않는 메론의 인공향.
이상하게 야행성 소나기가 자주 있는 듯.. .특히 퇴근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