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탕삼탕으로 자주 제작되고 있는 소재의 영화.
세이브와 로드를 반복하듯이
행위와 결과에 대한 미련과 기대 이상의 자신감으로
자꾸 시간을 역행하는 영화의 하이라이트는 결말이다.
대체로 잘 안되거나 더 꼬이는 식인데..
좋게 끝나던 안좋게 끝나던,
남의 행복에 대한 기대치를 늘 가져가게끔 하는 과정의
진지함은 흥미롭다.
급속도로 남녀가 가까워지는 이해불가의 상황은 에러지만,
자신의 운명이 또 다른 세계에서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내세관'(?)은
뭔가 찝찔함을 준다.
다른 세계에서나 가능하다?
이런 세계에 살다보니 그렇게 보이드라.
하여간 평행우주는 흥미로운 이론이다..
계속 영화로 나오겄네..
점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