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탕삼탕으로 자주 제작되고 있는 소재의 영화.
세이브와 로드를 반복하듯이 
행위와 결과에 대한 미련과 기대 이상의 자신감으로
자꾸 시간을 역행하는 영화의 하이라이트는 결말이다.
대체로 잘 안되거나 더 꼬이는 식인데..

좋게 끝나던 안좋게 끝나던,
남의 행복에 대한 기대치를 늘 가져가게끔 하는 과정의
진지함은 흥미롭다.
급속도로 남녀가 가까워지는 이해불가의 상황은 에러지만,
자신의 운명이 또 다른 세계에서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내세관'(?)은 
뭔가 찝찔함을 준다.

다른 세계에서나 가능하다?
이런 세계에 살다보니 그렇게 보이드라.  

하여간 평행우주는 흥미로운 이론이다..
계속 영화로 나오겄네..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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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11-06-27 1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남자주인공이 마음에 들어서 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