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질의 경지에 이른 모습이 바로 저러하구나...
'자기식', '자기애'..  세상이 그녀(들)를 찐따라 부를수록
세상이 불공평하다는 것을 일찍부터 알게 된 그녀는
더욱 열심히.. '커지고 커지코 커지고 커질' 뿐이다.
그렇게 응어리가 된 결핍이 증폭시킨 '애정 소수자'의 감정은 
휴화산처럼 늘 긴장을 하며 살아간다.
산다는 것은 서동철처럼 '힘들면 쉬었다' 갈 수도 있는 것인데,
실수라고 불릴 수 있는 한 뼘의 여지가 있는 것인데...
그것의 '과도한 의미'를 찾아내려하면 누구나 미쓰 홍당무가 되지않을까..

"난 내가 챙피해" 
그러나
"난 니가 참 마음에 든다"
공효진의 변화는 세상의 틈을 발견했고 당당히 그 속으로 간다는 선언이다. 
모든 이들은 처음부터 혼자였지만, 이제 함께가 된다.
다를거 없거던...
'서동철은 누구와 잤는가'하는 문제는 '모두'의 발견인 셈이었던 것이었던 것이었다..


"니가 캔디냐. 다들 널 좋아하게."
"좌지까까~"

 

점수 : ★★★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이리스 2009-01-27 2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대사... 으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