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보영

황우슬혜

왕석현

흔한 코미디 영화이다.
기존의 혈육중심의 가족제도에 대한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면서도 변화하는 시대에 맞게 변형된 '대안'적 가족 모델을 보인다. 어떻게 보면 좀 어이없는 설정이지만, 그러한 상황을 통해서 '과속'을 대하는 사회적 인식과 제도권의 편향성에 유쾌한 반항을 한다.
예술적 재능과 '조숙함' 까지 닮아버린 3대의 해프닝은 단지 '불장난'이 아님을,
존재에 대한 책임과 창조적 재능에 대한 사회적 의무가 있음을 보여주는데...
한 때의 사랑, 한 때의 실수...
아비로써의 태도는 가부장제에 대한 당위성을 견고히 하는 것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딸의 재능과 그녀의 꿈이 이루어지는 과정은 가장에 종속적이며, 화합과 결속이라는 기존의 입장만 되풀이 한다는 점때문에 '익숙한 영화'로 남았다.
이 영화의 큰 수확은 .
'박보영'이라는 특급신인이다.. 1990년생이라니...
정말 크게 될 배우같다.
마스카라 눈물연기는... 크...
점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