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과 사랑...
우주와 지구...
로봇과 인간...
절묘한 설정과 우주적 사랑에 대한 위대한 상상이 기가막히다.
쓰레기가 넘치는 세상을 묵묵히 청소하는 로봇,
행위는 존재 그대로의 모습이다. 그리고 또 다른 존재에 대한 기다림이다.
단지 임무라고 보기 힘든 고독의 창조물...
생명이, 사랑이 미래의 인류보다 더 어울렸던 것은
월-E가 가져왔던 긴 시간의 행위에서 나온다.
지구 대청소~!!!
새로운 생명을 맞기 위한 로봇의 조용한 혁명이었다.
욕망 마저도 프로그래밍화 된 인류의 미래상은 그냥 우주를 떠다니는 지방조직에 불과하다
발의 퇴화, 수동적 생존...
생활보다 생존을 택한 인류는 로봇의 서비스를 받기 위한 로봇일 뿐이다.
생명성은 사랑으로 꽃피운다는 '신화적 모티브'가 빛날 수 있었던 것은 이 극적인 세계관을 깨는 과정에 있다.
압력밥솥 같은 가열된 상황... 참을 수 없는 압력이 되서야 김을 내 뿜는 마무리...
쉰내 나는 영화들이 늘 추구했던 '재미와 감동'을 이 만화가 너무나 쉽게 해냈다.
이~바~
월~이~
동화가 너무 아름답다.
그게 단점이려나?
이 세상과 너무 다르다는거...
점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