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뼛속까지 자유롭고 치맛속까지 정치적인> 249p
감정에 체한 것처럼 허파가 둔탁하게 움직이고, 굳어 버릴 것 같은 피가 혈관 구석구석을 조이는 듯한... 삼투압의 힘에 무너지는 저밀도의 심장이 감당할 수 없어 들이키고야 마는
깊게 베인 그런.... 슬 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