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지생태보고서 - 2판
최규석 글 그림 / 거북이북스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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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가진 때를 가볍게 웃어넘길 수 있어야 그것을 벗겨낼 수 있다는 믿음을 얻었고….
중략….
‘나도 어쩔 수 없이 더러운 인간이구나. 밀어 봐야 또 더러워질 거 인생 뭐 있나’하면서 평생 목욕을 안 하는 것보다는, 때의 더러움과 때가 언제나 몸에 붙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대수롭지 않게 그것을 씻어내는 것이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느껴지듯이, 인간의 내면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그런 자세가 필요하지 않나….
-268쪽

"너무 괴로워하지마. 지금은 그냥 네 꿈을 향해 달리는 수밖에 없어... "

"그렇지? 내가 도움을 줄 수 있을 때까지는 그냥 달려야겠지? "

"그게 아니라... 성공하고 나면 다른 사람의 고통 따위는 보이지 않게 될 거라고."-7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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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08-07-30 2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최규석 아무리 생각해도 넘 멋져요 으흑

라주미힌 2008-07-30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용... 이렇게 좋은 느낌이라니.. 살짝 놀랐습니당.

토토랑 2008-07-31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과후배인 동생의 말로는 기럭지와 인물도 한인물 한다는 군요
가끔 책에 나오는 사진은 진짜 막찍은 거라고 --;;

라주미힌 2008-07-31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타일 좋더라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