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성'이 곧 각 '개인들의 이익'임을 대중에게 인식시키는 것에 실패하면서 '진보'는 패배했다.  이명박은 '권력, 자본의 이익'이 '개인들의 이익'이라는 환상을 성공적으로 퍼트리면서 당선되었다.
대중을 장악한 그들의 헤게모니가 이젠 그들의 덫이 되었다고나 할까. 대중은 자신의 이익에 반하는 정책에 대한 혐오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당연지정제라던가, 미친소 수입 같은 정책은 너무나 '뻔한 불이익'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아직은 그것이 진보가 표방하는 가치, 공공성임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듯 하다. 철저한 이익 앞에 이를 드러내는 이 시대의 논리를 어떻게 우리의 논리로 만들 것인가. '길'이 보이는 듯 하다.


4개월동안 충분히 엿먹었으니.. 끌어내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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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08-05-01 2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흠, 그러니까, 안티명박을 태그로 한 글을 주로 썼던 나로서는, 가봐야할 것 같은데 으흠. 그나저나 오늘 페이퍼 작렬! ㅋㅋ

라주미힌 2008-05-01 2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동절이잖아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