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썩 좋아하지 않는다.
노래방에 술과 '아줌마'가 등장하면서부터는 더욱 싫어하게 됐다.
좋아하지 않는 이유 중의 하나는 노래방만 가면 노래가 기억 나질 않는다는 거. 특히 제목.
내가 좋아하는 노래 제목 적어서 갖고 다닐까도 생각해봤음 ㅡ..ㅡ; (영업하는 사람이 그렇게 하는 걸 본적도 있고 ㅎㅎㅎ)
그런데 자꾸 옆에서는 노래하라고 마이크 떠미는데, 막상 부르면 다들 딴짓 하고 있고...
스피커 소리는 너무 커서 고막에서 지지직 소리가 나서 미치겠다..  

암튼 며칠 전에 친지 가족들과 갔는데,
버팅기다가 시간이 다 되어갈때 쯤에 한 곡 불렀다.

반년 만에 노래 부른 것이라고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잘 한 것 같았다.
그래도 내가 한가락 했는지라, 중고딩 때는 항상 음악 미술은 '수'였기에 ㅡ..ㅡ; 
나름 반응을 기대했건만...  


반응 1 : 음치는 아니네.
반응 2 : 자주 안불러서 그래
반응 3 : 왜 부르다 말어?


1주일에 한번은 연습 해야겠다.
도레미파솔라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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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08-03-26 0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 막 노래방책 정독하잖아요 물론 뒷쪽에 최신곡 페이지는 거의 보지도 않아요 (옛날에는 노래제목만 몰랐는데, 이제는 가수도 모르는 사건)

라주미힌님은 저음이시니, 김동률 풍인가요? ㅎㅎ

멜기세덱 2008-03-26 0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흠~~~ 주미니형....ㅎㅎㅎ 나랑 노래방가요....ㅋㅋㅋ

라주미힌 2008-03-26 0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웬디양님/ 듣기용 가수, 부르기용 가수 따로에요.. ㅎㅎㅎ
듣기용은 박효신,이소라, 김윤아 등... 부르기용은 윤도현,김광석,이승철...
노래만 잘 불러도 여자들이 혹 한다는 소문을 익히들은지라.. (연습해야겠다.. 흐흐흐)
멜기세덱님/ 어라.. 도전을 받아줍니다. ㅋㅋㅋ 아무래도 웬디님한테 해야 할 댓글을 나한테 한거 같음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