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왕 프랭크
마약 공장 ㅡ..ㅡ; ... 낙원이네... ㅋㅋㅋㅋ 근로환경이 ㅡ..ㅡ;
마약 단속 공권력 75%의 유죄를 이끌어 낸 실화...
와우...
1968년,
전 세계에서 인권, 평화, 여성, 흑인 운동이 새로운 미래를 위한 에너지가 되어 분출하던 그 때.
이 영화는 외적으로는 베트남 전쟁과 내적으로는 마약으로 병들어 갔던 미국 사회에서의 혼돈과 갈등 그리고 화해을 '갱스터'로 잡아냈다.
평화로운 가정과 평범한 일상에 감춰져 있던 추악함은 '정의'를 '왕따'시키고 파묻어 버린다. 흑인이었기에 받아야만 했던 차별과 분노가 할렘의 질서를 이끈다. 그것은 아메리카의 질서에 '확장된 표현형'일 뿐이었다. 요구된 질서였고, 누군가는 그 위에 군림하여 갈취하고 이익을 취했다. 부패한 경찰과 탐욕의 마약상들이 인간의 영혼을 팔아 먹는다.
지도자는 양치기 개처럼 마약으로 양들을 몬다.
젊은이들을 전쟁에 몰고 간 미국 정부처럼...
"이 세상에 발을 들여놓은 이상 둘 중의 하나야.
무시못할 자가 되던가 그 반대가 되던가."
이 무시무시한 원리는 각성이 아닌 환각에 더욱 빠져들게 한다.
마약처럼 더 많은 것을 욕망하게 하여 파멸 앞으로 모두들 전진한다.
"나 하나 감옥에 넣는다고 세상이 달라질까?" 프랭크(덴젤 워싱턴)의 질문에 답은 없어 보인다.
이 난장판의 세상에 하수구는 없는 것이다.
'자기 일'에만 정직했던 형사(러셀 크로우)는 "그건 그때 가서 볼일이오" 라는 단 한마디와 함께
당신이 증인이 되라고 한다.
그는 피고인이지만, '내부 고발자'가 된 것이다.
미국 사회를 고발하는 '주요 증인'인 것이다.
여기서 우리 사회의 거대한 증인이 갑자기 떠오른다.
바로 '이건희'
이건희의 젖을 먹고 자란 권력의 핵심들을 쓸어버릴 기회가 바로 눈 앞에 있었구나.
(특검이 과연 ㅡ..ㅡ; )
통쾌했다. 이 영화에서 어떤 희망(?)을 느꼈기 때문이다.
덴젤 워싱턴의 연기... 정말 기가 막히게 좋다.
3시간짜리 영화가 지겹지 않을 정도면 꽤 잘 만들어진 영화임은 분명하다.
리들리 스콧 감독... 성공했소이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건...
칼칼한 OST.... 끝내준다.
맥스무비 기사... 실제 주인공을 볼 수 있음.
http://movie.naver.com/movie/mzine/read.nhn?office_id=075&article_id=0000008848
점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