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억... 하루 종일 보고 싶은... )



(허억..... 욕망하게 하는 입술이당.... ^^;;; )


책으로도 이미 출간된 '나를 운디드니에 묻어주오'의 영화화는 뜻밖에 일이다.
주제는 명백한 것이고, 최악의 야만성을 드러낸 역사를 그들 스스로가 얼마나 객관적이고 비판적으로 그려낼까... 참으로 의심스러웠다.

백인의 '문명화'와 지켜지지 않는 약속과 협약들 그리고 이어지는 대량학살.
책에서 느꼈던 충격과 분노...
영화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지나치게 차분하다. 사실은 그렇지 않은데 말이다.

게다가 균형잡힌 시각을 보여주려 한다.
지난 왜곡된 역사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인디언을 위한 편파성을 보여줘도 시원찮을텐데
이건 뭐 백인들이 인디언을 위한 정책을 펼치려고 애썼으나, 인디언들이 똥고집 피우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것처럼 이야기가 흐른다. ㅡ..ㅡ;

선량한 백인들의 머릿가죽을 벗기는 야만적인 가해자에서 피해자로 바뀐 것만으로도 많은 발전이 이뤄진건가.... 이것으로 만족해야 하나.

영화는 유난히 눈과 입에 촛점을 맞춘다...
역사의 목격자로써 증언을 하겠다는 것인데... 할려면 제대로 해야지 ㅡ..ㅡ;

영화는 전체적으로 영상미도 있고, 그다지 나쁘지는 않지만
가장 장요한 것이 별로야...

이곳에선 모두가 평등하다
- 인디언 거주지 곳곳에 세워진 표어

'평등의 구호'가 자신의 모든 것들을 버려야(뻇겨야) 한다는 '억압의 구호'가 되었다.
'평화'와 '인권'의 이름으로 '전쟁'과 '파괴'를 일삼는 양키들의 세살 버릇... 언제까지 갈까.


Indian Reservation - Paul Revere  The Raiders


They took the whole Cheroke
nationput us on this reservationTook away our ways of lifetomahawk
and the bow and knife
그들은 체로키 땅 전부를 가져갔네
우리를 이 보호구역에 쳐박아두고우리의 생활 방식 ,
돌도끼그리고 활과 칼 마저 가져가 버렸네

Took away our native tonguetaught
their English to our youngAnd all the beads we made by handare nowadays
made in Japan
우리의 모국어도 빼앗고우리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쳤네
그리고 우리가 손으로 꿴 구슬들은지금은 일본에서 만들어 내고 있다네

Cherokee people, Cheroke tribeso
proud to live, so proud to die
체로키 사람들, 체로키 부족자랑스럽게 살고 자랑스럽게 죽네
 
They took the whole Indian
nationlocked us on this reservationThough I wear a shirt and tieI'm
still part redman deep inside
그들은 인디안 부족 전부를 점령했네우리를 이 보호구역에 가둬놓았네
내가 셔츠와 타이를 입기는 하지만나는 아직도 가슴 깊은 곳에선 인디언이라네

Cherokee people, Cherokee tribeso
proud to live, so proud to dieBut maybe someday when they learnCherokee
nation will return,will return, will return,will return, will
return
체로키 사람들, 체로키 부족자랑스럽게 살고 자랑스럽게 죽네
언젠가는 그들도 알게 될 것이다체로키 부족이 부활하리란 것을부활하리란 것을...부활하리란 것을...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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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7-11-25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밤에 잠 안자고 영화 한 편 보셨군요 :)

2007-11-25 17:12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