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군정신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좋은 일 하러 전쟁터로 뛰어들었나보다.
의료봉사를 명분으로 미제를 대신하여 복음을 전파하러 간 것처럼 보인다.
난 동기가 결과나 행위에 우선한다고 본다.
인류애를 진정으로 원했다면, 그들은 파병반대에 앞장 섰어야 했고,
평화를 갈망했다면 종교는 감춰야 했다.
그들이 '순교'하건 '하느님의 은혜'로 살아남건,
그들은 이미 샘물교회의 십자군이 되었다.
신화가 될 것이고, 간판이 될 것이다.
어쨌건,
진보세력이 못한 '철군'까지 이끌어 주신다면 그나마 감사하게 받아들이겠나이다.
그들이 전파하려던 '사랑'으로 우리나라를 미압제로부터 구하여 주소서..
ps. 놈현이 지능이 있다면.
김선일씨를 주댕이로 죽였던 일을 반복하지는 않겠지.
기억하십니까?
납치범들에게 '협상이란 없다'라고 바로 대꾸해주던 날렵함.
ps.
무력으로 점령된 곳에 종교로 점령하러 간 자들에게 내가 너무 잔인하게 말했나 ㅡ..ㅡ;
아... 잔인한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