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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봤다.
"확실하지 않으면 승부를 걸지마라!."
인생에 확실한 것이 어디있겠는가...
하지만, 신체의 일부, 목숨 또는 전부를 걸고 살아가는 진짜 타짜의 인생을 엿보는 것만으로도
모험적이다.
기술, 심리, 눈빛... 화투판의 극적 스릴은 막판 배 위에서 화려하게 펼쳐지는데,
영화 전체적으로 판돈 커지듯 커지는 쾌감의 상승세는 오락 영화로써 나무랄데 없는 완성도를 보여줬다.
이 정도면 최고 수준 아닌가...
조승우는 보면 볼수록 크게 될 배우다.
나머지 백윤식서부터, 짝귀, 아귀, 유해진, 금니 보디가드 다들 살아있는 연기가 인상적이었다...
김혜수만 꾸준하게 그 정도군.. ㅡ..ㅡ;
몸매 때문에 정마담 역할에 잘 어울렸던 듯...
화란 역할의 이수경... 넘흐 이쁘다 ^^
ps. 조명, 패션 되게 화려하네... 음악은 상대적으로 빈약...
점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