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겨운 내 지금의 십자가가 훗날 끊어진 길을 건너게 해주는 다리가 될 수 있다는 것.

그리 새로울 것 없는 가르침이지만 잊고 살때가 더 많은 것 같다.

십자가를 지는 인내와 그 십자가로 인해 힘겨운 순간을 넘어설 수 있을때의 감사함을 잊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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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11-14 2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행에서 가져오셨군요 ^^

저도 여기 가서 참 은혜많이 받았죠 ^^

이리스 2006-11-14 2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셔고양이님 / 앗, 저는 후배 홈피서 가져오느라 그냥 올렸는데. ^^;; 네.. 보고 여러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2006-11-15 00: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어쩌다 보니 디카가 한대 더 생겼습니다. 저는 이미 소니 DSC-F88을 쓰고 있어서 새 디카는 저렴하게 내놓으려고 합니다. 올림푸스 IR-300 이고 박스 형태 그래도 완전 새 제품입니다. 병행 수입이 아닌 정품이라 A/S 받으실 수 있고 한글 포함한 제품 안내서 들어 있습니다.

가격 검색 사이트를 통해 확인해보니 병행 수입이 아닌 경우 최저가 323,000 원이네요. 270,000 원에 내놓겠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 댓글 달아주셔요.

http://www.boowon2002kr.com/generic/cate/CategoryItemPage_Type1.aspx?Prod_NO=050410225713&nv_pchs=76wMpVIl9zRJmM6NPnryI8pqe9DXlBdjgDtAoMpWOQ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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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6-11-14 14: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화소가 어찌되는 지요?
정가보다 싸게 내놓으신 것을 보면 마음이 후덕하실 것 같습니다. ^*^

이리스 2006-11-14 1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 500만 화소에요.. 후덕하다기 보다는 물정을 모르는 것일지도. -.-

마늘빵 2006-11-14 16: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오오 이게 어디서 생겼대.

마태우스 2006-11-15 14: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지만 안샀으면....ㅠㅠ

이리스 2006-11-15 1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군 / 니가 하나도 안도와줘서 생겼다. 왜!
마태님 / 아니 얼마짜리 바지를 사셨길래... --;;;;
 

이번달까지도 나는 2천 원대의 도시가스 요금을 냈다.

가을이 가을 같지 않아서 보일러를 거의 틀지 않았고 온수를 쓰는 용도로만 썼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주 부터는 확실히 추워졌다. 아니 그 전 며칠부터. 그래서 보일러를 틀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가장 약하게 틀었다. 기온이 뚝 떨어졌던 날에는 보일러를 틀어봤자 훈훈하고 따뜻한 느낌이 없었다. 가스비 아낀다고 피그렛 슬리퍼에 니트 가디건을 걸치고 앉아 있었다.

그런데 어제, 샤워를 하기 전 보일러를 조금 세게 틀었다. 샤워하고 나와서 한기를 느끼는게 싫어서였다. 샤워를 마치고 나오자 그 편안하고 따뜻한 온기라니.. 너무 좋았다.

돈 몇 만원 아끼려고 이렇게 나는 포근함을 포기하려고 했구나 싶어서 오늘도 처음에는 약하게 돌리다가 얼마 전부터는 다시 온도를 올렸다. 그랬더니 제법 따뜻해져서 이제는 바닥이 뜨끈뜨끈하다. 잠들기 전에 다시 조금 낮춰놓고 자야지.

가스비가 무서운 건 사실이지만 그보다 더 무서운건 뼈속까지 스며드는 냉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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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6-11-13 2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귀 얘긴 줄 알았음. 뭐눈엔 뭐만....^^

전호인 2006-11-13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스비 보다는 감기가 더 무섭답니다.

기인 2006-11-14 0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어요~~ 감기 조심하셔야죠~
아으 마태우스님의 가스노트라는 명작이 떠오르네요~ ㅋ

마늘빵 2006-11-14 1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슨 캐릭터 이름인줄 알았네. 가스비. 왠지 노랑피부에 삐쭉삐쭉 초록 머리하고 있는 코큰 캐릭터 같은 느낌.

이리스 2006-11-14 1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태님 / 헙.. -_-;;;
전호인님 / 그... 그렇죠? ㅎㅎ
기인님 / 오, 마태님의 명작, 맞아요 맞아! ^^
아프군 / 노랑과 초록에 코가 큰 캐릭터라.. 흠흠.. 넌가? ㅎㅎ
 

제법 바람이 불었지만 그리 춥지는 않았던 오늘 오후, 나는 약속이 있어 압구정으로 향했다. 약속 시간은 두시였고 장소는 압구정 미성 아파트 근처였다. (강남은 언제나 심리적으로 멀다는 생각이 든다, 더구나 주말에 강남에 가는 일은 너무 싫다!) 하지만 약속을 한 사람은 전화를 받지 않았고 사무실로 찾아가 보니 사무실 문이 열려진채 아무도 없었다. 황당하기 그지없음.. 나와 함께 동행했던 사람과 사무실 부근에서 점심을 먹고 커피를 한 잔 손에 쥐도록 연락두절. 사무실에 메모를 남기고 돌아왔다.

다시 내가 일하는 사무실로 돌아와 보니 이제는 디자인 팀장이 얼굴을 안내밀었다. 전화했더니 역시 받지 않는다.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처리해야 할 일들을 순식간에 해치우고 다시 한 번 디자인 팀장과 전화연결 시도. 겨우 통화가 되었다. 사무실로 이동 조차 하지 않은 상태. 아직, 집.. 이란다.

나에게 외고를 전달할 필자 셋은 짜기라도 한 듯 어제 주기로 한 캡션들을 단 하나도 주지 않았다. 그 셋에게 모두 전화를 돌리고 독촉을 하고 나자 기분은 더욱 좋지 않아졌다.

설상가상으로 또 사정이 생겨 오늘 저녁 약속도 취소되어버렸다.

약속이 100% 지켜질 수는 없겠지만 연달아서 이렇게 약속이 도미노처럼 무너지자 기분 참 씁쓸했다. 되는대로 말을 내뱉는 것만큼 무책임한 것이 없을 텐데, 어쩌다 실수야 이해하면 그만이고 사정이 있는 일은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면 되는데 가끔 보면 아주 대놓고 약속을 별거 아닌 것으로 치부하는 사람들을 본다.

만나기로 했으면 만나야 할 것이고, 전화를 하기로 했으면 전화를 하면 된다. 사정이 생겨서 약속을 못지킬 것 같으면 못 지킬것 같다고 말하면 된다. 최악은 그 말조차도 기다리다 못해 전화를 해서야 겨우 듣게 된다는 것이다. 그나마도 미안하다, 라고 말하지도 않는 인간도 있다.

전화를 못받았으면 문자라도 나중에 확인했을 것이고 시간이 지나고 나서라도 응답을 해줄 수 있는게 아닐까? 전화는 고사하고 문자라도 말이다.

화를 내면 뭐하나, 화를 낸다고 나한테 이득 될것도 없는데. 어이없는 사람들 때문에 날아간 시간들과 내 정신적 스트레스를 달래려고 난 겨울용 스타킹을 샀다. (마지막 문장이 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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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iana 2006-11-12 0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하셨어요,,,스타킹은 님의 손에 남아있잖아요.항상 약속도 지키고

기인 2006-11-12 0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마지막 문장 :) 오. 중고딩, 대딩때 그럼사람들, 회사원되서도 그러나보네요 ^^;;

프레이야 2006-11-12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겨울스타킹으로 마음이 벌써 훈훈해져오죠? 님, 몸도 마음도 편안한 휴일 보내세요.

이리스 2006-11-12 1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비아나님 / 그.. 그런가요? ^^;
기인님 / 흡.. 마지막 문장.. -.- 그러게요, 세살 버릇이 여든까지 가는가봐요.
배혜경님 / 스타킹을 사놨더니 마음이 든든해요. 호호 ^.^

kleinsusun 2006-11-13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윽......짱 났겠다....그것도 토욜에!
스타킹 예쁜 거 샀어? 나도 사야 되는데...ㅋㅋ

2006-11-13 15: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리스 2006-11-13 2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선언니 / 짱났지. 별다방 바닐라 라떼를 마시며 맘 풀고 스타킹 한 묶음에 맘 풀고.. 그렇지 ^^
 

냐오님 서재에서 옮겨왔다. 의외로 안 본 영화가 5편이나 되는군. -.-

냐오 2006-11-11 21:07

무비스트 네티즌 논쟁 : '한국영화 역대 흥행 50위' 몇 편이나 보셨나요? 글 bjmaximus
http://www.movist.com/comm/view.asp?table=discuss&id=807

2006년 11월 5일 기준의 목록입니다.

한국영화 역대 흥행 50위

1위.괴물(2006) ---> 12,965,700명(현재 상영중)
2위.왕의 남자(2005) ---> 12,302,831명
3위.태극기 휘날리며(2004) ---> 11,746,235명
4위.실미도(2003) ---> 11,081,000명
5위.친구(2001) ---> 8,181,377명

6위.웰컴 투 동막골(2005) ---> 8,008,622명
7위.쉬리(1999) ---> 6,209,898명
8위.투사부일체(2006) ---> 6,105,431명
9위.공동경비구역 JSA(2000) ---> 5,830,228명
10위.가문의 위기-가문의 영광2(2005) ---> 5,635,266명
11위.살인의 추억(2003) ---> 5,255,376명
12위.조폭 마누라(2001) ---> 525만명
13위.가문의 영광(2002) ---> 520만명
14위.말아톤(2005) ---> 5,148,022명
15위.동갑내기 과외하기(2003) ---> 4,937,573명
16위.엽기적인 그녀(2001) ---> 4,877,633명
17위.신라의 달밤(2001) ---> 440만명
18위.집으로...(2002) ---> 4,193,826명
19위.태풍(2005) ---> 4,094,395명
20위.색즉시공(2002) ---> 4,082,797명
21위.공공의 적2(2005) ---> 3,911,356명

22위.한반도(2006) ---> 3,823,000명
23위.달마야 놀자(2001) ---> 3,766,689명
24위.친절한 금자씨(2005) ---> 3,650,000명
25위.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2003) ---> 3,522,747명
26위.두사부일체(2001) ---> 350만명
27위.올드보이(2003) ---> 3,269,000명
28위.어린 신부(2004) ---> 3,149,500명
29위.오!브라더스(2003) ---> 3,148,748명
30위.장화,홍련(2003) ---> 3,146,217명
31위.말죽거리 잔혹사(2004) ---> 3,115,767명
32위.광복절 특사(2002) ---> 3,101,900명
33위.마파도(2005) ---> 3,090,467명
34위.너는 내 운명(2005) ---> 3,051,134명
35위.공공의 적(2002) ---> 3,031,330명
36위.귀신이 산다(2004) ---> 2,890,000명
37위.황산벌(2003) ---> 2,771,236명
38위.음란서생(2006) ---> 2,576,022명
39위.내 머리속의 지우개(2004) ---> 2,565,078명
40위.주유소 습격사건(1999) ---> 256만명
41위.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2005) ---> 2,533,103명
42위.우리형(2004) ---> 2,479,585명
43위.박수칠 때 떠나라(2005) ---> 2,475,291명
44위.선생 김봉두(2003) ---> 2,472,135명
45위.몽정기(2002) ---> 245만명
46위.우리들의 행복한 시간(2006) ---> 2,441,900명(현재 상영중)
47위.광식이 동생 광태(2005) ---> 2,430,200명
48위.맨발의 기봉이(2006) ---> 2,347,311명
49위.바람의 파이터(2004) ---> 2,346,446명
50위.작업의 정석(2005) ---> 2,342,232명

 

내가 본 영화는 45편, 저기 속하지 않은 5편은 앞으로도 볼 생각 없다.

아, <우행시>는 강동원 때문에 사실 갈등중.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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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주미힌 2006-11-12 0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색슥시공이 20위... 허허허...
한국영화가 2000년 이후부터 르네상스를 맞이했나보네욤...
서편제, 투캅스... 대단히 흥행했던 영화들인데 끼지도 못했네요. 또 뭐가 있더라.
쉬리, 주유소.. 꼴랑 2개가 1900년대라...

마태우스 2006-11-12 0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2 15 18 19, 이건 제가 극장에서 안본 20위까지의 흥행작입니다

마태우스 2006-11-12 0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님이 안본 다섯편, 전부 전 극장에서 봤네요

마태우스 2006-11-12 0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광복절특사랑 귀신이 산다, 투사부일체 이런 것들 영 꽝인데...관객은 많이 들었군요

해리포터7 2006-11-12 0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열개넘개 못봤는데..님은 5개 밖에..ㅎㅎㅎ 전 장화홍련을 극장도 아니고 TV에서 보곤 우리영화 이제 끝내주는 군..했다지요..그때 2학년짜리 아들넘 안보겠다는걸 꼬셔서 겨우 봤습니다..혼자보기 무서워요.ㅋㅋㅋ

기인 2006-11-12 0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 보셨네요. 근데 타짜도 흥행했다던데 안 보이네요;;

hnine 2006-11-12 0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본것이 다섯편이시라고요, 저는 본 것이 일곱 편이네요 흑 흑...누가 들으면 제가 한국 영화를 싫어하는 줄 알겠네요. 몇 년간 영화보러 갈 기회를 만들수가 없어서요. 그나마 일곱편은 단체관람이라든지, TV에서 봤다든지...

이리스 2006-11-12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주미힌님 / 영화 순위는 사실 저도 좀.. -.-
마태님 / 작품성과 흥행성적은 비례하지 않잖아요. ^^
해리포터님 / 아하하, 무서워서 어린 아들과 함께 영화를 보시다니, 너무 귀여우신거 아니에요? ㅎㅎ

기인님 / 그러게요..
에이치나이님 / 뭐, 영화를 꼭 극장가서 보실 수 있는 건 아니죠. ^.^

Koni 2006-11-13 0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굉장하세요. 저는 본 영화가 고작 7편인데.

이리스 2006-11-13 2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냐오님 / 영화보는데 시간을 투자한 셈인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