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다.

그나마 나는 전기방석이라도 있어서 좀 나은 편.

코트 입고 일하자니 너무 불편해서 무릎담요를 어깨에 두르고 클립으로 고정시키고 앉아 있다.

이런.. -_-;;

생각해보니 예전 사무실은 한겨울이면 화장실이 동파되어 옆 건물까지 가서 볼일을 봐야했고.

사무실 안에 쥐덫을 놓기도 했다. >.<

사무실 복이 지지리도 없나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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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 2006-12-03 2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겹치고 겹치네요.ㅎㅎ 전기방석도 있나요?+_+ 그거하나 갖고싶네요.
어케 화장실을 옆건물가야하고 참 힘드시겠어요..

이리스 2006-12-03 2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비님 / 네, 시장에서 만 원에 샀어요. 6년전에 사서 오래오래 잘 쓰고 있지욤. 화장실은 예전 사무실에서 그런 일을 겪었다구요. ^^;;

hnine 2006-12-03 2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날씨 제대로 춥던데...정말 고생하셨네요.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임무 수행하시는 모습은 존경스럽습니다!

이리스 2006-12-03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이치 나인님 / 아직도 삼실이에요. 슬슬 견통이 옵니다. 디자인팀에서 일이 늦어지고 있어서 계속 기다리느라 성질이 나요. ㅠ.ㅜ

춤추는인생. 2006-12-03 2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머플러는 꼭하셔야 해요. 감기걸리지 않게요.



2006-12-04 00: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리스 2006-12-04 0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춤추는 인생님 / 으흑.. 고마워요.. -_-
속삭님 / ㅋㅋ 집이야 아주 그냥 좋지 좋아~

기인 2006-12-04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노조를 결성하세요, 있다면 근무환경 개선!!
전 영상 10도에서 12도 사이에서 근무하는데, 공무원 몰래 보일러 만땅으로 틀고 지내야지 안 되겠어요;;;
 

그러니까, 나도 내가 이렇게 변하게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금요일밤과 주말에 별다른 약속이 없는 빈도수가 한달에 한번을 넘지 않는 삶을 십년이 넘게 지속해오던 나로서는 방콕에 조금씩 익숙해지고 그게 편해져서 나갈 일도 미루며 뒹굴 거리는 내가 낯설었다.

두어달 가량 방콕의 즐거움으 맛보던 나는 어제, 한강변을 달리다가 눈발이 날리는 것을 보고 순간 와인이 확 땡겼다. 전처럼 또 집에서 와인을 따서 안주를 챙겨 먹으려다가 마음을 바꾸어 홍대로 향했다.

요즘 유행하는 좌식 형태의 와인바에 가서 깔깔 거리며 신나게 와인을 마셨다. 홍대로 도착할 즈음엔 이미 눈발이 그쳐버렸지만 아무래도 상관 없었다. 그리고 장소를 옮겨 또 다른 곳에서 샹그리라를 마셨다. (음, 사실 맛은 그다지.. ) 호수라는 이름의 세살짜리 골든 리트리버를 과자로 유혹해 쓰다듬으며 노닥거렸다.

내일은 기온이 뚝 떨어져 무척 추울 거라는데 젠장! 난 출근해서 PT 준비해야 한다. 허이구..

세탁기에서는 빨래가 돌고 있다. 자, 이제 점심을 먹고 슬슬 나갈 준비 해야지.

오늘도 다시, 나이트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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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주미힌 2006-12-02 1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보고 죽순인 줄 알았어요 홍홍...

이리스 2006-12-02 2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주미힌님 / ㅋㅋ 님이 말씀하시는 그 나이트는 싫어해요.
 

과도한 업무 폭주로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을 무렵, 눈이 온다는 외침을 들었다.

눈이 와? 그래? 하고 고개를 창문쪽으로 돌렸다. 블라인드 사이로 희끗희끗 눈발이 흩날리는게 보였다.

다시 모니터로 시선을 돌리고 스트레스를 밀어 넣으며 일을 해보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후배가  블라인드를 확 젖혀 시야를 확보 해주고 나서야 쏟아지는 눈발을 제대로 볼 수 있었다.

내리던 눈을 보던것도 잠시, 우중충하고 무거운 하늘을 마치 내가 지고 있는 양 어깨가 뻐끈하고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회의를 빙자하여 두서너 번의 미팅에 참여해 커피와 물을 축내고 말았다.

결국 하려던 일의 절반 정도만 겨우 마치고 퇴근했다.

그렇지, 이제 12월이야.

새로 산 스타벅스의 다이어리가 12월 부터 시작하더군. 꺼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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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연 2006-11-30 2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눈 못 봤어요..ㅜㅜ

전호인 2006-11-30 2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 맞으셨군요. 누구와 눈맞으신 건가요? ㅎㅎㅎ

이리스 2006-11-30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연님 / 어헙.. 그.. 그러셨군요.
전호인님 / 으.. 어.. 언제적 유머입니꺄~~ ㅋㅋ
 

일의 끝이 시작보다 낫고 참는 마음이 교만한 마음보다 나으니

급한 마음으로 노를 발하지 말라 노는 우매자의 품에 머무름이니라

[전도서 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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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단풍이 아직은, 유효했다.



단풍 사이로 하늘을 보다. 수락폭포에서.



단풍잎 하나.



일행이 사진을 찍고 있었고, 나는 그들을 찍었다.



노고단 가는 길.



노고단 입구 주차장에서 바라본 지리산.



펜션 근처 오래된 폐가에서 한 컷.



노고단에 오르고, 푸른 하늘 아래서 땀을 식히며 한 컷.



노고단에 오르다.



천은사 입구.



낙엽이 뒹구는 천은사.



풍경..



천은사를 떠나기 전 마지막 한 컷.



가을의 농촌 풍경.



^_^



남원, 광한루에서.



한가로운 광한루.



춘향이와 이몽룡 생각. ^^;



광한루를 떠나며 돌담길에서..

# 놀러간 거였으면 좋았겠지만 일하러 간거라서 별로 좋지는 않았다. 한달 8일 있는 주말에 70% 를 이미 일하는데 다바쳐서 더더욱, 주말의 출장은 달갑지가 않다.

## EOS5 를 수중에서 잃고 난 뒤 카메라 욕심같은 건 버려야지, 싶었다. 소니 DSC- F88 로 찍다 보니 DSLR 카메라를 갖고 싶어졌다. 하긴, 갖고 싶은게 그것 뿐이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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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11-29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좋으셨겠는데요^^

기인 2006-11-30 0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옷 저희 어머니도 어제 지리산 가셨는데 ㅎ
출장 잘 다녀오셨군요 ^^ 음.. 진짜 생각해보니 주말출장이라니 OTL -_-;

hnine 2006-11-30 0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 멋져요. 흑백으로 보면 또 색다른 맛일 것 같네요. 특히 폐가 담벽 같은 사진...

Mephistopheles 2006-11-30 1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출장가신 것 맞으신가요..?? 아무리봐도 출장같진 않아요...
사진에서 여유가 마구 풍겨나오는 것 같아서요..^^

비연 2006-11-30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집니다...^^ 오래전 지리산 등반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icaru 2006-11-30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 좋네요~ 경치도 일품이고 카메라도 좋은 거 같고 ㅋㅋ 아아 물론 님께서 잘 잡아서 찍으신 솜씨도 있겠공~

플레져 2006-11-30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멋져요!
덕분에 감상 잘했습니다 ^^

이리스 2006-11-30 1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 감사합니다. ^^
기인님 / 주말 출장 싫어요... 으흑..
에이치 나인님 / 그쵸? 흑백으로 전환해볼까 하다가 귀찮아서 그냥 뒀어요. --;

메피스토님 / ㅎㅎ 그런가요? 세미나 들으러 간건 아니고 여행기 취재 간거라 아마 그런 느낌이 날수도 있을 거 같아요.
이카루님 / 감사합니다. 카메라는 그냥 똑딱이 디카여요. ^^;
플레져님 / 아흣, 플레져님에게 작은 기쁨이라도 되었다니 감사할 따름임돠~

해적오리 2006-11-30 1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부럽기만 한걸요.. 저런 아름다운 풍광속에 저도잠시 잠겨보고 싶어요..

2006-11-30 14: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리스 2006-11-30 1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난적님 / 으음.. =.= 그러면 주말 출장을 만들어보심이.. 흐..
속삭님 / 으악.. 수정했어요. 하지만 폭포이름은 저게 맞는 듯.. ㅠ.ㅜ

전호인 2006-11-30 1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한장한장이 평범하지가 않습니다. 너무 멋있습니다. 특히 흑백(또는 역광?)으로 나온 세사람의 군상이 더욱 그러합니다. 첫사진의 빨간색이 오래도록 잔상으로 남을 듯 합니다.^*^

이리스 2006-11-30 2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 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비로그인 2006-11-30 2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해 가을은 유독 아름다운 것 같아요. 낡은구두 님 사진 속 가을도 넘 고와요.

이리스 2006-11-30 2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유님 / 앗, 정말 오랜만이어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