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 네.. 그래요.. 저 또 당첨! 되었습니다. ㅎㅎ

그런데 이번 공연은 제가 사정이 있어서 갈 수가 없네요. 1인 2매요.. ^^;;

뮤지컬이구요, 나루 아트센터에서 합니다. 27일, 일요일 저녁 6시 공연이에요.

보러 가실분은 서재댓글로 달아주세요.

대신, 반드시 보러 가셔야 합니다. 가겠다고 하고 못가시면 제가 패널티를.. ㅠㅜ

공연정보는 아래 링크 들어가셔서 공연일정 검색에서 소극장 공연 <신사 숙녀 여러분>을 보시면 됩니다.

http://www.narua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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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7-05-23 1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이런건 도대체 어디서 당첨이...

하늘바람 2007-05-24 0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태은이만 아님 저요 할텐데

하늘바람 2007-05-24 0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나저나 아쉽겠어요
 

원희가 세상을 떠나고 한달여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 사이 저는 이사를 했지요.

거실에 원희 사진을 액자에 넣어 두었어요. 제 지갑에도요..

아직도 새 집이 낯설어 잠을 못자고 있는데, 오늘.. 새 식구를 맞이하기로 결정이 났습니다.

이름도 지어놨어요. 두희라고.. (원희 동생이라고 생각)

깜장 푸들입니다. 다섯~여섯살 정도 되었구, 유기견입니다.

유기견 카페에서 입양 신청해서 데려오게 되었지요.

일요일에 옵니다.

원래 보리.. 라는 흰 푸들을 입양하려고 생각했었는데 보리를 보면 원희가 너무 생각나서 더 힘들거 같아서 두희를 데려오기로 했습니다.

아직 아무것도 준비 못했는데, 이제 슬슬 해야지요.

두희야, 언니가 아주 많이 사랑해줄게.

두희 사진, 살짝 공개할게요. (솔직히 미견은 아닙니다만 그래서 더 귀여워요~)



두희는, 자궁축농증이 있었더랬습니다. 그래서 수술을 했고 지금은 거의 다 아물었어요.

구조하신 분에 따르면 주인이 파출소 앞에 묶어 놓고 가버렸다고 하네요. 


좀 주눅들고 불쌍한 표정이지요? 그치만 귀여움이 살아있는 표정. 까매서 잘 안보이죠? ㅎㅎ

두희야, 언니랑 같이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자꾸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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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7-05-22 2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귀엽다. 녀석. 근데 그럼 이제 전에 거기 안사나? 다른데로 이사를.

이리스 2007-05-22 2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군 / 이봐, 이봐 내 페이퍼 띄엄띄엄 본 티 좀 그만내. -.- 이사.. 페이퍼 올린지가 언젠데 -_-;;;;;

마늘빵 2007-05-22 2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그건 봤는데 어디로 갔단 소리는 없었는데. -_-a

날개 2007-05-22 2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희가 좋은 주인 만났군요..^^ (울 사촌언니 이름인데....ㅎㅎ)

Mephistopheles 2007-05-22 2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페이퍼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는 유기견이에요..^^
낡은구두님...복 받을겨~~~!!!
(푸들이 견종 중에 두뇌가 가장 똑똑한 견종에 속한다는군요..의외로 도베르만은 바보래요..)

다락방 2007-05-22 2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전 낡은 구두님 페이퍼 읽고나면 이렇게 댓글을 달아야지, 했다가 마지막에 이미지 보고 늘 할 말을 못해요. 오늘도 저 이미지를 보고나니 그냥 '하이'라고만 하고싶은. orz

2007-05-23 07: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리스 2007-05-23 0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군 / 동네까지 밝혀야 하냐.. ㅋㅋ
개님 / 으흣.. 제가 멍멍이들 이름을 사람 이름처럼 짓는 습성이 있아놔서요. -.-

메피님 / 크흣,, 캄사합니다. 푸들이 똘똘하긴 해요. 오, 도베르만이 바보라니 -_-;;
다락방님 / 헙, 제가 고르는 이미지가 맘에 드신단 말씀인가여? ㅋㅋ
속삭님 / 응, 내가 키우는 것이얌~~ ^^


네꼬 2007-05-23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첫 사진, 완소 엉뚱표정. 두희야, 반가워~ ♡ (초면에 반말해도 되나?)

이리스 2007-05-23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꼬님 / 으흐흐.. 반가워해주셔서 고마워요. 네꼬님은 특별히 반말해도 되겠습니다! ㅋㅋㅋ

마늘빵 2007-05-23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꼬님 개조심입니다. :)

이리스 2007-05-23 1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군 / 흥, 우리 두희는 고냥이하고도 잘 논다굿!

moonnight 2007-05-23 16: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귀여워요. 많이 많이 사랑해주시어요. 두희가 참 좋은 언니를 만났네요. ^^

무스탕 2007-05-23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어려서 검은색 푸들 키웠었는데 정말 이뻤어요. 지금도 잊지 못하고 있죠..
두희도 좋은 언니만나서 앞으로 즐겁게 살거에요.
이젠 종종 두희 소식을 들을수 있겠군요. 반가워요, 두희야~ ^^*

이리스 2007-05-23 1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밤님 / 으흣.. 감사합니다. *^^*
무스탕님 / 엄엇, 님은 두희에게 존댓말을.. ^_^ 잘 키울게욤..
 

올리브유로 구운 쥐포..

요 녀석은 마트에 갔다가 사다 놓은 녀석인데

안 뜯고 꽤 오래 두었다가 지난 주말 맥주 안주로 상에 올랐는데

호오, 그 맛이 참으로 기막히게 좋았다.

정말 올리브유로 구웠는지 여부는 알 수 없으나.. -_-;;;

 

맛난 쥐포를 어제도 세개나 먹었다는.. 흡..

 

쥐포의 유혹에 홀딱 넘어가서 짭짭 입맛을 다시며 먹다가 나는,

쥐포의 추억에도 홀라당 빠져들었다.

 

어린시절 엄마는 겨울방학이면 간식으로 쥐포를 구워주셨다.

몇개 먹을래?

건어물 시장에서 사온 커다란 쥐포 봉지에서

엄마는 내가 원하는 마리수 만큼 꺼내 구워주셨다.

그러나, 나도 엄마도 알고 있었다.

결코 그것이 한번에 끝나지 않을 것임을. ㅡ,.ㅡ

 

두어번 더 몇마리를 추가로 집어 구워 먹는게 자연스런 순서가 되었음에도

언제나 엄마는 처음에 물어보시고 내가 말한 마리수에서 두어마리 더 꺼내

푸짐하게 구워주시고, 또 구워주시고.. 그러셨다.

 

그 어린시절로부터 이십 몇년이 지난 지금도 나는 쥐포를 보면

겨울과, 엄마가 동시에 생각난다.

 

기억을 잃게 된다는 건, 생각보다 훨씬 더 무서운 일인 것 같다.

잊혀짐이 가장 잔인한 것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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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7-05-21 2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쥐포... 쓰읍.

2007-05-21 22: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리스 2007-05-22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군 / ㅋㅋ 너 요즘 너무 식욕 당기는거 아니냐!
속삭님 / 으흐, 오케이! 힘내힘내~

비로그인 2007-05-22 1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쥐포 하니까 맥주생각나네요.
구두님하고 맥주 한잔 쨍 부딪힐 날은 언제인가...ㅎㅎ

이리스 2007-05-22 2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셔님 / 으흐, 조만간 오지 않을라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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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스 2007-05-21 1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가지 이야기 중에 특히 공감가는 이야기가 있다. ㅠㅜ

전호인 2007-05-21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첫번째 이야기, 구런 고충이 있었군요. 그래도 적당한 글래머는 매력적이지요. 지나친 건 좀 그렇지만 말입니다.

비로그인 2007-05-21 15: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긴 생머리에 속하는 편인데 이거 관리하기 보통 아닙니다.
머리도 가늘어빠져가지고 툭하면 갈라지고 끊어져서 게다가 드라이도 꼭꼭 해줘야 찰랑거림을 유지할 수 있잖아요. 여름엔 또 덥고...
근데 짧은 머리는 안 어울린다는 OTL...

마늘빵 2007-05-21 15: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핫. :) 매일 그 짓을 어떻게 하냐. ㅋㅋ

2007-05-21 15: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5-21 16: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리스 2007-05-21 2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 ㅜㅡ
체셔님 / 웅, 저도 긴생머리 고수하다가 좀 잘라냈어요. 전 그냥 머리 손질하는 거 자체를 싫어해서 기르며 냅두다 보니 긴생머리.. -.- 한데 힘없이 머리칼이 약해서 툭툭 끊어져욤.

아프군 / -_-;;;

비로그인 2007-05-22 0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통역팀에 일주일에 딱 두 번 머리감는 프랑스어 전공 언니가 있었는데, 그 언니의 머릿결이 제가 본 모든 머릿결 중 가장 판타스틱했어요. 자주 감으면 결 상하고, 딱 두 번이 머릿결을 최상으로 보여준다나요. 어떤 사람들은 종종 타고나기도 하나봅니다. 하지만 그 언니의 경우에도 고데기로 펴주는 것만큼은 잊지 않았으니(매우 정성껏, 그것만은 매일 아침) 아름다움이 얼마나 괴로운 것인지는 알 것 같아요.

이리스 2007-05-22 0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드님 / 네, 맞아요. 머리는 매일 감는게 꼭 좋은건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분은 타고난 머리결이 좋고 또 머리칼도 튼튼하신가봐요. 매일 아침 고데기로 펴는데도 타거나 갈라지지 않은걸 보면. 저로선 상상도 못할일 -.- 제 머리칼은 그랬다간 툭툭 부러져버릴 거에요. ㅠㅜ
 



 
박근형 연출, 최민식 주연의 <필로우맨>
Matin McDonagh’s directed by Park Kun-Hyung

원 작: 마틴 맥도너 Matin McDonagh
연 출: 박근형
출 연: 최민식, 최정우, 이대연, 윤제문 외

* LG아트센터 & 뮤지컬해븐 공동제작
* 공연시간: 2시간30분(휴식포함)


★ 2004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드(Olivier Award) ‘Best New Play’ 수상
★ 2005 토니 어워드(Tony Award) ‘Best Play’ 노미네이트
★ 2005 토니 어워드(Tony Award) 무대 디자인, 조명 부문 수상


촉망 받는 현대 극작가 마틴 맥도너와 한국 연극계의 미래 박근형 그리고 배우 최민식의 만남!

영국 런던과 미 브로드웨이를 강타했던 영국 극작가 마틴 맥도너의 최대 히트작 필로우맨이 한국 연극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연출가 박근형에 의해 한국 초연된다. <청춘예찬>, <경숙이, 경숙이 아버지> 등의 작품들을 발표하며 현재 대학로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출가 박근형. 한국적인 정서가 물씬 풍기는 사실적인 연출로 대학로 무대를 주름 잡았던 그의 역량이 정교한 대본과 대극장 무대와 만나 어떻게 변화되고 확장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한국의 대표 배우 최민식이 주인공 ‘카투리안’ 역을 맡으며 최정우, 이대연, 윤제문 그리고 극단 골목길 단원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최고의 출연진이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힐 것이다.

<필로우맨>은 2003년 런던에서 초연되어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드(Olivier Award 2004 / Best New Play)를 수상했다. 그 다음 해, 이 작품은 미국 브로드웨이로 진출하여 토니 어워드(Tony Award 2005)의 무대디자인, 조명 2개 부문을 수상하였고 ‘Best Play’ 부문에도 노미네이트 되었다.


쿠엔틴 타란티노가 다시 쓴 그림 형제의 동화 - London Herald
소름 끼치는 환상. 롤러 코스터를 타는 것 같은 경험! - New York Post


극은 경찰서 취조실에서 소설가 카투리안이 심문을 받고 있는 것으로 시작된다. 카투리안이 쓴 작품과 흡사한 수법으로 엽기적이면서 잔혹한 두 건의 어린이 살인사건과 한 건의 실종사건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옆 방에는 지능이 떨어지는 카투리안의 형 마이클이 잡혀와 있다. 카투리안은 범행과 그의 소설과의 연관성을 강력히 부인하고, 이를 취조하는 과정에서 카투리안과 마이클의 충격적인 어린 시절이 드러난다. 그리고 카투리안이 쓴 '필로우맨' 이야기를 통해 살인사건의 진실도 그 베일이 서서히 벗겨지는데..

<필로우맨>은 끔찍하게 잔혹하면서도 서정적인 아름다움과 유머로 가득 차 있다. 맥도너는 현실의 취조실과 카투리안의 소설 속의 세계를 교차시키며 치밀하고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전개해 나간다.

마틴 맥도너는 스스로 데이비드 린치, 마틴 스콜세지, 쿠엔틴 타란티노 그리고 해롤드 핀터에게서 영향을 받았다고 이야기한다. 흥미롭게도 연출가 박근형 또한 한 인터뷰에서 가장 좋아하는 현대 희곡작가로 해롤드 핀터를 꼽았다.

* 이야기란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 되묻는 계기를 만들어준 공연이었다. 배우들의 연기는 대체로 호연이었다. 하지만 공연장의 규모나 무대는 공연에 부적합한 것이 아니었나 싶다. 오랜만에 찾았던 엘지 아트센터는 생각보다 불편하고 실망스러웠다.
 
한국판 필로우맨은 올드보이를 연상시켰다. 그것이 주연배우 최민식 때문만은 아닌듯 했다. 연출자의 스타일 때문일듯.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박찬욱 감독이 홀로 이 연극을 보러 왔다고 한다. 그리고 오리지널 공연에서는 팀버튼의 분위기가 묻어 났다고 한다. 그 대목에서 나는 오리지널 공연을 보고 싶다는 강렬한 욕구를 느꼈다.
 
마틴 맥도너는 70년 생이다. 생각했던 것 보다 나이가 많지 않군, 하다가 아니지 내가 나이가 많은 거지? 싶었다. 후훗..
 
** 극중극으로 나오는 몇가지 이야기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이야기는 역시나 '필로우맨'이었다. 필로우맨은 베개로 이루어진 사람이다. 온몸이 베개인 사람. 이 필로우맨은 끔찍한 삶을 살게될 사람의 어린아이 시절로 찾아가 아이에게 이후의 삶에 대해 이야기해 준다. 그리고 아이를 따뜻하게 안아준 뒤 자살을 권유한다. 아이가 자살을 선택하면 자살을 도와준다. 최대한 사고로 보이는 죽음으로.
 
필로우맨은 어느날 어린 필로우맨과 조우한다. 필로우맨은 어린 필로우맨에게 자신의 괴로움과 고통에 대해 설명해 준다. 어린 필로우맨은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기름을 붓고 자신의 몸에 불을 지른다. 얼굴에는 언제나 미소가 그려져 있어 불타는 어린 필로우맨은 여전히 웃고 있다. 불타는 어린 필로우맨 곁에서 이를 지켜보던 어른 필로우맨은 조용히 다가가 불타는 어린 필로우맨을 꼭 껴안는다.
 
또다른 극중극인 작가와 작가의 형제에서 주인공 형제는 자식들을 실험 대상으로 여기는 부모 밑에서 자라나며 형은 끔찍한 고문을 7년 동안 받고 동생은 사랑을 아낌없이 받는다. 동생은 형의 고통을 알게 되고 어느날 형을 구출하고 잠든 부모님을 베개로 차례차례 눌러 죽인다.
 
나중에 알고보니 필로우맨은 어린 형에게도 찾아갔었다고 한다. 고문을 받기 전의 행복한 어린아이였던 형에게로. 하지만 형은 자살을 선택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 까닭은, 자신이 죽게 되면 동생이 이토록 근사하고 멋진 이야기들을 써내지 못할 것이기에 고통이 가득한 삶, 끝내 그 사랑하는 동생 손에 죽게될 삶을 선택했다고 한다.
 
필로우맨의 자살 권유는 표면적으로 보이는 것과는 달리 무조건적인 위로이며 동시에 고통을 나눠 갖는 자의 아픔을 가지고 있다. 생각해 본다. 어린시절의 나에게도 필로우맨이 찾아와 이렇게 자살을 권유한다면 어떨까. 그래도 삶을 선택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 긴 공연이라 주연 배우의 체력적 소모가 상당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쉬는 시간에 사먹었던 스태프 핫도그의 치즈덕은 맛이 좋았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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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07-05-20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앗. 필로우맨 보셨군요! 저도 무지 보고 싶던데. 부럽네요. ㅜㅜ; 그나저나 필로우맨 이야기, 정말 무섭고도, 슬프고 따뜻하네요.

이리스 2007-05-20 2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밤님 / 예, 보고 싶어서 몇주전에 예매 해뒀다가 봤습니닷..^_^ 추천 감사해요.

네꼬 2007-05-21 1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걸 보고, 저도 페이퍼를 썼는데, 왜왜왜!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 거죠? 털썩. 으아아아아앙. (생난리를 치면서 운다.)

이리스 2007-05-21 1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꼬님 / 오, 님도 보셨군요. ^^ (생난리 치면서 우시느라 추천은 아니 누르신거에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