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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금새금새 책들이 나오는구나.
2006년에 일본에서 가장 잘 팔린 책 중에 하나라고 알고 있었는데, 2007년 초입에 이 책을 읽게 되다니 말이다.

아직 서점에 나오진 않았지만, 사전리뷰단에 뽑혀서 조금 일찍 읽게 되었다.
사전리뷰단에게 배송된 책은 정식 판매본이 아니라, 1차 교정지에 그냥 표지만 붙힌 것이어서, 역자 후기도 서지정보도 전혀 없다.
표지도 다르고 해서, 신청할까말까 살짝 고민했는데, 신청하길 잘한 거 같다.
이건 이것대로 또 느낌이 좋다.
마지막 페이지에 '비매품'이라고까지 턱하니 박혀있어, 왠지 더 특별한 느낌.

한 3분의 1정도 읽었는데, 무난하다.
일본의 서점대상 이라는 게 서점 직원들이 가장 팔고 싶은 책을 뽑는 거다 보니, 아무래도 어디 내놓아도 무난하게 잘 어울리는 책들이 뽑히는 것 같다.
이 책도 딱 그 정도인데, 나중엔 눈물 좀 뺀다고 하니 두고 볼 일이다.
눈이 번쩍 뜨일만큼 멋진 필력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그냥 편안한 느낌.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이야기를 잘 만드는 사람과 글을 잘 쓰는 사람이 항상 같지는 않다는 사실.

정말 마음에 드는 이야기라면 정식 판매본도 하나 사둘까 생각했는데,
남은 3분의 2 부분이 어떠려나. 주책맞게 눈물이 많아서 슬픈 건 싫은데...

아, 내가 받은 건 이렇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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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이 흘러도 언제나 보석같은 노래.
하타케야마 미유키의 꿈결같은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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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치 에미코도 참 좋아하는 작가다.
짧지 않은 나의 만화 독서 인생에서^^ 늘 함께 했던 작가이니, 보석같은 작가라고 할 수 있다.
다작을 하는 작가는 아니지만,
<사바스 카페>를 정점으로 해서,
조용하지만 파워풀하게 자신의 인생을 꾸려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그려냈다.
그것은 사랑이야기일 경우도 있고 아닐 경우도 있었지만, 상관없었다.
앞으로도 이 작가의 작품은 나오는 대로 모두 사서 모아둘 것이다. 아마도.

그런데, 조금 아쉬운 것은
일반적으로 세월이 지날수록 연륜이 들어갈수록 좀더 깊고 넢은 시야와 안목을 갖추게 되는 법인데, 야치에미코의 경우는 그.대.로.
가끔은 오히려 퇴보까지.
엉성해지는 그림, 성의없이 처리한 배경..
우리나라에서 출판된 가장 초기작인 <사바스 카페>와 비교하면,
좀 속상할 정도이다.
이 작품도 그렇다.
자신의 꿈과 열정을 담은 일을 찾아 열심히 뛰는 여자아이,
참 좋은 이야기인 거 같았는데, 2권에서 서둘러 끝낸 느낌이다.
뭐랄까... 아끼는 작가이기 때문에 더욱 안타깝다.
다음엔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나기를.

참, 이번에 <사바스 카페>가 애장판으로 나오던데,
구하기 어려운 다른 작품들도 애장판으로 나오려나. <덤빌테면 덤벼>만 있으면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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