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30년대 영국 귀족의 저택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고풍스런 미스터리.
고풍스런 분위기나, 왠지 횡설수설 알 듯 모를 듯한 인물들의 분위기도 참 좋은데,
그런데, 도무지 이야기가 진행이 잘 안되고 있다.
뭔가 나올듯 나올듯 하면서도 본격적인 사건이랄 게 일어나질 않고 있어서
답답한 맘에 그만, 책 뒷부분에 써있는 대여섯줄 짜리의 내용소개를 보고야 말았다.
이런..
340쪽이 넘도록 지지부진이더니만, 앞으론 뭔가 벌어지긴 할 거 같다.
독특한 분위기와 왠지 조마조마 두근두근 하게 만드는 글이 마음에 든다.
그럼, 이만 계속 읽어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