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매튜 스커더를 다시 만났다.
오랫동안 찾아다니다가 구하게 됐는데, 책장을 한 장 여는 순간,
이제는 술을 완전히 끊은 듯 보이는 매튜를 보자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아, 이 도시에 돌아왔구나 하는 속상하고 쓰린 마음.
이 빌어먹을 도시는 지난번 이야기보다 더 악독하고 비열해졌다.
여기서 살고 있는 사람들은 그래서 더 기를 쓰고, 사는 방법들을 찾는 거일지도 모르겠다.

모든 일이 다 잘 해결되기를.

p.s. 마치 독자들을 위한 서비스인듯 <800만가지 죽는 방법>에서의 내용이나 등장인물이 종종 등장하는데, 역시 시리즈를 보는 맛은 이런 거지. 아는 척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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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9-07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트 스커더가 또 나온다니 기대중입니다^^

애쉬 2006-09-07 1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엇?!! 또 나와요? 어디서요?

물만두 2006-09-07 1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황금가지에서요.

애쉬 2006-09-07 1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렇네요. 방금 밀클에 가서 찾아 보고 왔어요. <백정들의 미사> 바로 다음 편이네요. 와~ 엄청 잘됐네요. 시리즈 다 나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