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stery Novel]
David Hettinger

미국 화가 David Hettinger (1930~)의 작품.
이 화가는 이런 푹신해 보이는 쇼파에 누워 있는 여자들을 즐겨 그렸는데,
역시 쇼파에 누워서 할만한 것이라곤,
누워서 책보기, 누워서 낮잠자기, 누워서 책보다 낮잠자기,
정도가 전부일 터여서,
책보는 여자들의 그림이 참 많다.
누워서 책본다는 건, 어차피 이러다 잠이 들어도 어쩔 수 없지 하는 맘으로 보는 거 아니겠는가.

그래도 좋더라.
큰 창문으로 따땃한 햇살이 비치고,
푹신한 쇼파에 말랑한 쿠션을 베게삼아 누워서, 책을 보는 것.
더구나 이 책이 미스터리 소설이라니.
그러면 잠이 안 올수도 있겠구나. ㅋㅋ

그림보다 제목이 더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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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2-22 1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저도 제목이 맘에 들어요. 퍼가요^^

애쉬 2006-02-26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 감사합니다. 저는 저런 쇼파 꼭 살거예요. 미스터리 소설 읽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