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뒤 베란다의 문을 활짝 열어 놓으면 흡사 바닷가의 바람 같은 바람이 분다.

그런 저녁이면 늘, 예전에 둘이 다녔던 어느 이국의 바닷가를 생각하며 남편과 손을 한번씩 꾹 잡아보는데, 오늘은 비가 와서인지 아침부터 바람의 기분이 묘하다.

빗길을 달리는 차들의 소리가 파도소리 같다.

이 노래가 제법 잘 어울린다.

 

재주소년의 그 소년이 혼자 앨범을 냈다. 애프터눈이라는 이름으로.

근데, 이 소년은 애프터눈에 당신 노래를 들으면 얼마나 졸리는지 아는 걸까.

차라리 모닝이 낫다구. 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라로 2012-08-21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하
모닝이 낫다는 말 맞아요!!!ㅎㅎㅎ
재주소년에게 이메일 보냅시다!!
암튼 아침부터 좋아요,,,,오랫만에 음악 올리셔서 더 좋은건가??ㅋ

애쉬 2012-08-22 10:03   좋아요 0 | URL
^^ 저도 아침부터 나비님 댓글을 보니까 좋아요~
요즘 음악을 많이 못 들었어요. 아기가 음악을 틀면 자꾸 깨서요.
얼른 적응을 시켜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