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개비꽃은 낮에만 잠시 꽃을 피웠다가 금새 꽃잎을 다물고 만다. 내가 없는 베란다에서 몰래 꽃잎으로 열었다가 닫았던 그 꽃을, 드디어 보았다. 햇살이 비치는 낮에, 집에 있는 건 참 좋구나.
(알라딘엔 음반이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