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점수를 적어서 내라고 했더니, 두 아이가 울기 시작한다.
보아하니 이미 울어 퉁퉁 부은 얼굴인데,
울면 울수록 더 서러워지는 듯, 쉬이 그칠 줄을 모른다.  

수시로 15개의 학교를 썼던 우리반 반장은,  
수능 전까지 10개의 학교를 떨어졌고,  
최저가 나오지 않아 나머지 5개의 학교는 자동으로 떨어지게 되었다.
수시 2차 상담을 하면서,
그래도 저 녀석 들어갈 학교가 하나쯤은 있겠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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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lmo 2010-11-23 0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타바코 쥬스' 왕 사랑하잖아요.
이 친구들 공연 보고 싶어서 죽겠다 싶으면,홍대 앞 어슬렁거려요~

오늘 아침부터 들썩이는 걸요,아웅~ㅠ.ㅠ

애쉬 2010-11-23 10:29   좋아요 0 | URL
노래만 들었을 때는 50% 정도 정이 갔는데,
얼굴을 보니 120% 정도 정이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