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아도 꿈결 속여도 꿈결.  

따리리라라 따라라라라라~ 하는 리듬이 맘에 들었던 곡이었는데,
김연수 작가의 블로그에서 이 곡을 듣곤, 조금 더 각별해졌다.  
(http://larvatus.egloos.com/)   
덕분에 가을방학의 정바비도 조금 각별해졌다고나 할까.

산책길을 떠남에 으뜸 가는 순간은
멋진 책을 읽다 맨 끝장을 덮는 그 때
이를테면 봉별기 의 마지막 장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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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lmo 2010-11-16 1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연수,이리저리 블로그를 너무 자주 옮겨서 미워요.
덕분에 김연수도 다시 즐찾 할 수 있게 됐고,
산책 나가고 싶게 만드는 음악 한곡은 덤으로 얻어가네요~^^

내일 모레,마음이 분주하시겠어요.
님의 아이들 모두 시험 잘 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애쉬 2010-11-16 20:41   좋아요 0 | URL
김연수, 하고 싶은 게, 할 수 있는 게, 좋아하는 게,
너무 많아서 그런가보다 해두죠. ^^

네, 진짜 내일 모레네요.
요즘은 수시다 뭐다 해서, 예전만큼 모두 한맘으로 긴장하고 그러는 건 아니지만요, 그래도 역시 큰 시험은 큰 시험이네요.
공부를 하는 건지, 이게 진짜 고3이 맞는 건지 싶었던 아이들도,
긴장하는 걸 보면요.

수능이 끝나면 바로, 2차 수시를 써야하기 때문에, 또 엄청 바빠질거예요.
올해는 1차 수시에서 붙은 녀석들이 많지 않아서요.
그렇게 시간에 쫒겨 이런 저런 학교를 찾아주면서도,
이게 정말 잘하는 짓인가 싶어요.
이게 이 아이들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는 건데 말이지, 하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