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 형사, 탐정클럽 - 살인사건을 둘러싼 이야기들
외르크 폰 우트만 지음, 김수은 옮김 / 열대림 / 2007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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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사건을 둘러싼 이야기들이라고는 하지만 수사일지라기보다 살인이라는 주제로 광범위한 주제의 소재를 잔뜩 모아둔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나름 기대를 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목이 메이게 만드는 떡을 집어먹은 기분이 들구요.

살인이라는 소재만 있을 뿐 너무 광범위한 소재를 빽빽히 전부 다 실을려고 욕심을 부려서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가져오구요.

살인 수사를 주로 이야기 하지만 물고문을 해서 자백을 받은 이야기부터 추리 소설이나 TV드라마 시리즈의 이야기와 실제 사건 그리고 마지막에는 사형제에 대한 부정적 의견까지 한꺼번에 담고 있어서 그리 재밌게 읽지는 못했어요.

이 이야기는 좀 흥미가 있으니 자세하게 실려 있으면 했는데 열거식으로 죽 늘어놓을 뿐이지 깊게 파고들어가지를 않으니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구요. 그리 큰 점수는 못 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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