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혼 5 - 벨트 컨베이어를 조심해
소라치 히테아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어느 무더운 여름 밤 신센구미 일동은 여름 단골손님인 귀신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그 무리에 합류하고 있지 않았던 사람은 히지카타와 오키타 뿐이었다. 오키타는 히지카타를 저주하느라 바빴고 히지카타는 그런 쪽으로 흥미가 없었던 것이다. 어디선가 느껴지는 시선에 고개를 들은 히지카타. 지붕 위에 알 수 없는 여자의 그림자를 발견하지만, 고개를 돌린 그 순간 여자는 어디에도 없었다.


그 다음날부터 신센구미 대원들이 하나 둘씩 쓰러지기 시작한다. 모두 헛소리로 빨간 옷을 입은 여자란 말을 내뱉고 있었다는 것만이 단서. 난감해진 곤도국장은 퇴마사를 부른다. 퇴마사로 나타난 수상쩍은 삼인조의 정체는 당연히 해결사 식구들이었다. 여름한철벌이를 위해 변장을 하고 퇴마사로 나선 것이었다.


평소대로 난리 치다가 금새 정체가 들통나고 말지만 우연히 빨간 옷을 입은 여자의 여자도 밝혀낸다. 보통 때는 진실을 드러내는 게 중요하다. 허나 이번만은 붉은 옷을 입은 여자의 정체에 대해 차라리 모르는 게 낫지 싶다. 귀신보다 더 무서울 정도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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