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의 파일들을 정리하다 재작년 독일 출장 때 쌍둥이칼 사러 갔다가 WMF라는 주방용품점에서 찍은 사진들이 있길래 올려봅니다.
기묘한 모양이 인상적인 찻잔과 스푼. 한때 이사진을 제컴 배경화면으로도 썼지요.
의외로 독일 도자기들도 때깔이 나더군요.
형형색색 전시된 접시들.
여러 모양의 와인잔들. 와인잔을 못사온게 가장 후회되었습니다. 와인도 사고 따게도 사고 코르크 마개 딴 후에 다시 막는 마개도 있는데 와인잔이 없는 처지니...
다양한 컵들.
애들 엄마가 방학 앞두고 학교짐 정리한다며 들고온 가방에 이책이 들어 있다.
도대체 이책을 언제 샀는지조차 기억이 안나고 책장에 있던 책이 찾을 때마다 안보여 다시 사기는 아깝고 해서 잊고 지냈었는데....
작년엔 <지선아 사랑해>를 1년 넘어만에 집에 가지고 오더니 도대체 인제 다 가져온건지 한번 째려보고.... 우리집에 1권이 없어진 책들이 제법되는데 그책들도 다 학교 가 있는 것 아냐?
"하루 해가 저물 무렵이 되면
우리 모두는 다 함께 편히 쉴 수 있는,
조용한, 그리고 아늑하고 따뜻한 곳을
그리워하게 된답니다............
.....꼭 우리 엄마의 품처럼요."
노래 가사처럼 단순하고 짧은 글이지만 재미있고 편안한 그림과 함께 아이들이 엄마의 사랑을 다시 생각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이솝 우화는 많은 가르침을 준다. 어릴 적 들어왔던 양치기 소년이나 개미와 베짱이 등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거짓말하면 안돼, 부지런해야 되는 거야 하는 등의 교훈을 받는다.
이책도 바다에 빠진 원숭이가 자신을 구해준 돌고래에게 거짓말을 하다가 다신 바다에 버림을 받는 내용이다.
물론 거짓말 하는 것이 나쁘다는 거란 걸 교육시키기 위해선 이런 결말도 좋지만 아이들이 처벌보다는 용서와 관용을 배울 수 있는 이야기는 어디 없을까?
케이티는 열차 맨 마지막에 달려 있는 승무원 칸이다. 자신이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체 열차에 메달려 매연을 마셔가며 힘들고 무서운 길들을 끌려다닌다. 가파른 낭떠러지와 증기기관이 뿜어대는 석탄연기를 마시며 어지러이 가로지른 철로를 따라 여행한다.
오직 하나 소망은 꼴찌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몸이 되는 것이다. 풍차 옆의 헛간이나 바람에 잎이 살랑거리는 느릎나무가 되어 외롭더라도 자유롭고 누군가에게 쉴 공간이 되고 싶어한다.
우연한 사고로 여행중 케이티는 철로를 이탈해 가문비나무 두그루 사이에 끼이게 된다. 이제 다시는 집으로 돌아갈 수 없지만 새들과 다람쥐, 숲의 동물들과 가족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