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관심 - 소중한 사람을 놓치지 않는 1%의 힘
하우석 지음 / 다산북스 / 2006년 8월
평점 :
절판


근래 팀장의 처세 등을 다룬 책들이 쏟아져 나왔었다. 직장내에서 위의 경영자들에게 치이고 아래 후배들에게 치이면서도 위로는 인정받고 아래로는 존경 받을 수 있는 팀장이 되겠금 실력을 키우고 생활하는데 도움을 주는 내용들. 요즘 직장인들은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뿐 아니라 회사 일에 너무 빠져 있다보면 가정을 소홀히 해서 가정에서 소외되는 경우도 많다. 기러기 아빠의 경우를 논외로 하더라도 직장 생활을 하는 이유 중 큰 부분이 가족을 위해서인데 바쁜 직장 생활로 가족과 함께할 시간을 가지지 못하다 보니 그 가족들에게 외면 받는 지경에까지 이르른다.

40대 전후 직장 생활과 가정 생활이 자리를 잡을 만한 시점에 두곳에서 감당하기 힘든 일이 터진다. 여지껏 성공 하나만을 바라보며 옆은 둘러보지도 않고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회사의 구조조정과 가정의 불화가 쓰나미처럼 밀려 온다.

이렇게 힘든 상황에서 한번쯤 자신을 둘러볼 계기를 만들 수 있다는 건 그나마 행운이 아닐까 싶다. 힘든 일상에 쫓겨 자신을 돌아보지도 못하고 직장과 가정의 문제에서 소외되는 경우도 있으니.

뜨거운 관심이란 무엇일까? 테레사 수녀는 뜨거운 관심을 가지고 표현하기 위해 7가지의 생활 방법을 얘기했지만 한마디로 정리한다면 나를 둘러싼 관계들에 주목하고 거기에 애정을 가지란 것이리라. 성공을 위해서만 생활하다보니 직장의 동료들은 나의 경쟁자이고 선배나 후배는 잠재적인 경쟁자가 된다. 이런 상황에서 그들과 진솔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협업이 존재할 수 없다. 아무리 뛰어난 능력의 소유자라도 모든 일을 혼자서 잘 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내 주위의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음으로써 서로가 서로를 발전시킬 수 있는 관계를 통해 Win-Win하는 것이다. 주위의 동료들과 잊고 지냈던 친구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그들을 배려할 수 있는 자세를 가져야겠다. 차가운 관심이란 관계와 상호작용을 무시하고 나의 성공만을, 만족만을 전제로 바라보는 것이리라.

흔히 성공은 직장내에서만의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점점 가정의 중요성을 느끼는 아버지들이 많이 생겨났다. 직장에 나가 일하는 이유 중의 큰 하나가 가족들을 위해선데 일에만 매몰돼 있다보면 가족을 잃고 살아가는 지경에 이른다. 항상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가족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애정을 표현하는 일을 소홀히 해선 안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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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종은이와 나만 같이 오전을 보내야 하는 토요일엔 집 앞 도서관을 찾는다. 1층 아동 열람실에 들어가 종은이가 보고 싶은 책을 골라서 대출받고 집으로 오는 길에 빵집이나 슈퍼에 들러 먹을 것을 사는 재미에 종은이가 좋아하는 주말 행사 중 하나다.

처음 도서관에서 책을 선택할 때 내가 읽히고 싶은 책들을 찾느라 바쁘고 챙겨야 될 게 많았다. 미리 인터넷 도서관련 뉴스나 알라딘의 서평들을 확인하고 이책을 통해 무엇을 말해줘야 할까 등등 온갖 생각을 다하고 이책이 어때? 저책은 어때? 하며 내가 보기에 시답잖은 책을 든 아이를 달래고 설득하는데 시간을 들이곤 했다.

하지만 요즘은 그렇게 시간을 보내지 않는다. 아동열람실 안쪽 유아도서코너-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서가-에 가서 보고 싶은 책 골라와 하는 한마디면 된다. 도서관 사서 선생님들께서 좋은 책들을 많이 구비하셔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언제부턴가 돌이켜 보니 종은이가 알아서 골라오는 책들이 내가 읽어도 좋은 내용이 많았다. 가끔 내 눈높이에 들어오지 않는 책이 있지만 좋은 책과 그렇지 못한 책을 종은이가 직접 읽오보고 판단할 수 있어 이런 경험을 통해 더 많이 배우지 않나 생각된다.

이번주에 종은이가 고른 책들인데 이제 내가 따로 가르쳐주지 않아도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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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와 빼뺑의 크리스마스 이야기 국민서관 그림동화 7
엠마 켈리,마리 엘렌 플라스 지음, 김민령 옮김 / 국민서관 / 2000년 12월
평점 :
절판


O. 헨리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읽어본 기억이 있다면 이책이 더 감동적이고 재미있을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위해 자신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물건을 팔게된다. 그런데 상대방이 자신이 팔아버린 소중한 물건과 어울리는 선물을 하는 바람에 서로의 선물이 온전한 모습을 가지지는 못하지만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거기서 행복을 얻는다는 고전적 이야기.

하지만 이이야기는 거기에 다시 반전을 보여주며 해피엔딩으로 끝 맺는다.

크리스마스라면 산타할아버지의 선물부터 기다리는 아이들에게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는 가장 소중한 것을 내어놓을 용기가 필요하다는 걸 가르쳐 주는 귀한 이야기이다. 더구나 좋은 환경에서가 아니라 깜깜하고 눈보라 치는 날씨 속에서도 사랑하는 이의 행복을 위해 자신이 가장 소중하게 지니고 있는 것을 내놓을 수 있는 마음 그것이 진정한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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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에 당첨된 <산자와 죽은자1,2>가 도착했다. 요즘 알라딘 서평단은 손드는 족족 떨어지는데 그나마 ...

문제는 이놈들의 두께가 장난이 아니다. 권당 500페이지에 가깝다고 듣긴 했지만 두권의 두께가 보고 있자니 엄청나다. 더군다나 이걸 23일까지 리뷰를 올려야 되는데 읽기에도 버거울 정도다.

일단 이놈들 정리할 때까지는 다른 책들을 멀리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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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11-13 1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읽고 나시면 뿌듯하실 것같아요

antitheme 2006-11-13 1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장미의 이름으로>도 대단했는데... 그정도의 느낌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