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보게된 영화 전차남. 그 유명한 이름을 듣긴했지만 누가 출연하는지 내용이 어떤 건지도 몰랐다. 그래서 별기대를 하지 않고 받는데 그럭저럭.... 개인화 돼 가고 세상과 문을 닫고 사는 일본인들의 현재 사는 모습을 많이 느낄 수 있었고 나름 거기에 대한 자신들의 해결책을 제시한 작품이 아닐까?



게임과 애니메이션에만 빠져 지내던 소심남 전차남이 우연히 만나게 된 에르메스와 사랑을 가꿔 나가면서 이전 자신을 둘러싸고 있던 틀들을 깨뜨리면 자신과 주위의 사람들을 더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생활의 수준이고 뭐고 사랑 앞에서는 아무 것도 아니라는 어찌보면 정말 순진한 얘기를 늘어놓는 뻔한 의미의 영화지만 조금만 깊이 생각해보면 커다란 사회에서 마음의 문을 닫고 점점 고립돼 가는 우리 자신이 나에게 세상에 사랑을 가지게 해 주는 방법은 바로 누군가를 사랑하는 거라는 걸 큰 소리로 외치고 있는 영화가 아닌지 모르겠다.


조언이랍시고 전차남에게 조언하는 인터넷의 친구들도 다들 마음의 상처를 하나씩 안고 세상으로부터 자신을 고립시키며 학대하다가 전차남의 모습에 용기를 얻고 세상에 가족에 손을 내밀며 화해하는 모습, 이게 감독에 우리에게 하고 싶은 얘기가 아닐까? 세상 나름 살만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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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4-15 1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용을 너무 알다보니 아직도 영화로는 보지 못했네요 ^^

이매지 2007-04-15 1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헛. 이제보니 전차남 주인공이 야마다 타카유키였군요. -ㅅ-;;;;;; (머엉-)
요새 백야행을 보고 있는지라 ㅎㅎㅎ

Mephistopheles 2007-04-15 2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차남은 영화보다 드라마가 더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에르메스 사마의 미모는 확실히 드라마쪽이 더 아름답습니다..
스토리도 깊고 풍부하고요..^^

antitheme 2007-04-15 2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양2님 / 영화를 봤더니 대략 내용은 여기저기서 들었던 것 같더군요.
이매지님 / 이 '어리버리'한 친구가 꽤 유명한가보군요...
메피스토님 / 드라마도 구해봐야겠네요.

모1 2007-04-20 0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 드라마 모두히트한 것으로 기억하는데..왠지 안끌려요. 후후..

비로그인 2007-05-17 1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소재는 참 좋았지만, 연출력이 조금 아쉬웠던 영화.
감동을 느끼기엔 55% 모자랐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