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부터는 제법 속도를 내어야 한다

한동안 교육이니 뭐니 하면서 시간도 잘 낼 수 없었고 그리고 게으름도 좀 피웠다

일단 리뷰 3편 정도로 계획을 잡았는데 약간은 벅찬 숙제다

알라딘에서의 무수한 고수들에 비해서는 아주 하찮은 양이지만 말이다

하지만 그동안의 밀린 분량을 감안할 때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끝내어야 한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사실 빠듯하다. 책 읽는 시간이 그렇다는 것이다

근무중에는 도저히 안되고 퇴근해서도 아이에게 부대끼면 10시 이후에나 가능하다

그리고 아침에 조금 일찍 일어나서 여유를 갖을 수 있다

그렇다면 하루 24시간 중 4시간에서 5시간 정도 독서할 수 있다. 물론 맥시멈이다

퇴근 후 술자리는 철저하게 피해야 한다. 이거 엄청나게 어려운 일이다

일주일 후 나는 어떻게 되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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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onara 2004-07-12 2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웃. 놀라운 기백과 집념.. 전 책을 한번도 저렇게 부담스럽게 읽어본 적이 없어서..
너무 심각하신 것 아닌가요!? ^_^;
그냥 즐기면서 읽으실 순 없나요!?
 

세상살이는 항상 음모 아니면 흑심이 개입하게 되어 있다

버텨맬 충분한 역량이 있으면 별 문제 아니지만

그러지 못할 경우에는 허무하게 무너져 버리고 만다.  환호와 비통이 반복된다

물론 흑심 또는 음모라고 하는 것도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개념이다

꾸미는 입장에서는 정당한 전략이라고 말한다. 그럴 수 밖에.

따라서 제3자가 판단해 주어야 한다.  하지만 그 3자마저 음모의 부류와 한편일 때에는 어쩌랴!

우리 시회는 지금 이렇게 냉정하고 객관적인 제 3자라는 심판관이 부재한 상태다

통상 상식적이고 제대로 돌아가는 세상에서는 언론이 그 역할을 한다

 하지만 지금 대한민국 언론은 전혀 그러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은 한쪽에 일방적으로 빌붙어 있거나 아니면 중립이라는 미명으로 숨어버린다

그래놓고 자기들 밥그릇과 연관되는 사항에는 머리띠 두르고 결사항전이다

분명 이러한 상태는 과도기인가 아니면 앞으로 영원히 고착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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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4-07-12 1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착에 한표 던지지요. 다 죽고 다시 태어나지 않는 한 백여년을 그리 살았으니 고치지 못하리라 생각됩니다...

내가없는 이 안 2004-07-12 1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론의 역할마저도 모르는 사람들인지, 아니면 그 속에 들어가 권력을 쫓는 것이 아예
그들의 정체성이 된 건지, 아니면 혹이라도 위엣분 지시에 눈치보는 양심적인 언론인도
있는 건지, 어떨 땐 되게 궁금해져요. 정권이 바뀌어가면서 아주 조금씩 달라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조중동의 행보는 아직 거대한 음모처럼만 보입니다...
 

나는 예약이라는 것을 잘 하지 않는다. 체질화되어 있지 않다

그렇다고 크게 낭패본 경험은 없다. 오히려 한두번 낭패라도 봤으면

예약의 중요성과 절실함을 뼈저리게 체험이라도 했을 텐데 말이다

내 가는 음식점과 술집이 모두 그저 그렇고 뭐 특별히 대단하지도 않아서 사실 필요성도 없었다

공연장이나 문화행사는 아예 가보지 않았으니 논외다.  -_-

그런점에서 나는 알라딘을 통하여 첫번째로 예약주문이라는 것을 하게 되었다

조수미의 영화음악 시디인데 부가적인 혜택도 꽤 짭잘하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조수미 앨범을 처음으로 가지게 된다

그녀의 명성이 허명이 아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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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많은 비를 동반할 것이라면 태풍보다는 장마가 좋다

강력한 바람과 함께 예측할 수 없는 비를 뿌리는 태풍은 피해 또한 예측할 수 없다

그러나 장마는 대부분 바람을 동반하지는 않는다. 얌점히 비만 뿌린다

그리고 호우가 내리는 경우라 할지라도 어느 정도 예측가능하다

예측가능하다는 것은 미리 대비할 수 있음을 말하는 것이고 위험수준이 통제범위내 있다는 것이다

맞아들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한결 마음이 편해진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오늘과 내일 비가 많이 내릴 모양이다.

하늘에 태양이 둘일수 없듯이 자연현상도 마찬가지인 듯하다. 태풍은 당분간 북상하지 못하리라

나는 장마를 즐기는 편이다. 대놓고 즐긴다고는 말 못하겠다. 부작용도 있으니 말이다

아무도 없는 광야에 서서 하늘을 향해 손을 뻗고서는 장맛비를 맘껏 맞고싶은 충동!

생각만 해도 언제나 짜릿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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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4-07-12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랑 다르시군요. 전 공식적으로 집에 있을 수 있어 좋았는데...
 

교육을 마치고 정상적인 라이프 스타일로 복귀하였다

오늘 토요휴무일이지만 나는 사무실에 와 있고 간단하게 일도 하고 있다

본래는 출근하지 않아도 되지만 세상 사는 일이 어디 그런가!

동료와 상사의 눈치라는게 엄연히 살아 있다. 피한다고 피해지는 것이 아니다

교육받는 동안 푸욱 잘 쉬었으면 끝난 다음에는 즉시 사무실로 출근해서 일해야 한다

다행히 사무실에는 상사는 없다. 눈치는 아예 존재하지도 않는다. 나는 너무 자유롭다

다음 주 월요일에 출근하면 오늘 나온 것으로 지난 주일간의 부존재는 상쇄되리라

간혹 남들은 눈치주는 일 없는데 혼자서 과도하게 눈치에 집착하는 것은 아닌지도 생각했으나

곧 그런 생각은 너무 터무니없고 위험하다는 결론을 이끌어내었다.

나의 국적은 대한민국이고 지금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다. 대한민국 상사는 눈치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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