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 레닌주의 미학의 기초이론 1 - 일월총서 92
소련과학 아카데미 / 일월서각 / 1988년 11월
품절


헤르더는 구비문학을 모든 시가의 무진장한 원천으로 간주한다. 따라서 그는 그린랜드, 타타르, 스코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에스토니아 기타 여러 민족의 민요를 수집한다. 그는 민요의 신선함과 대담함 그리고 표현력에 관해 언급하면서 민요의 수집을 호소하고 '제민족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자 했다. 그러는 중에 헤르더는 진실을 사랑하는 태도는 문예옹호자들의 궁정에도 상류사회에도 없으며 오직 인민들 가운데에만 형성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인민만이 진실의 건전한 담당자인 것이다. 헤르드는 예술의 민족적 독자성을 연구할 것을 호소한다. 또한 그는 독일 고대에 관한 연구의 필요성에 주목한다.-120쪽

낭만주의/계몽주의 이분법을 넘어.
고대로 나아가는 맥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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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재灰 > '김윤식'에게 끼인 '냉장고'

 

책읽기는 더딘데 책사기는 줄기차다. 김윤식의 교토기행기 <청춘의 감각, 조국의 사상>(솔, 1999)이, 오늘 배달되어 온 책들 중에 끼어 있다. 근대한국문학사상, 작가론, 한일문학 관계론, 기행기, 현장비평. 다섯 가지로 대분류했을 때, 그의 중심적인 책들은 모두 갖고 있다. 그의 글이 한겨레에서 연재되고 있다는 것은 지나는 말로 들어 알았다. 둔감한 이는 공부의 범위가 좁을 수밖에 없음을 알겠다.

<인터넷 한겨레>에서 옮긴다. 한국근대문학이 스스로에게 젖줄(受乳)이었던 까닭을 '수유+너머'의 다층적인 이들에게 선보였으리라. 언젠가, '김윤식'이라는 산은 깍아 없앨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걸어 넘는 것이라고 메모했었다. 걷기는 걷되, 넘을 수 있을까 곰곰 생각해 보게된다. 중요한 것은 넘는 것이 아니라 '김윤식'을 답파(踏把, 破가 아니다)하는 것이다.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넘어 어디로 갈 것인가'이다. 그것에 대한 짧은 답변이 김윤식의 토막글을 절단내고 있는 지펠 냉장고에 있다. 그나마 이미지로 도배되어 실체를 뒤덮는 광고가 아니어서 다행이다. '김윤식'과 '차인표'가 어떤 배리를 이루고 있다.

ps. 광고는 쉼이 없다. 시시각각 변한다. 변해야 <한겨레>도 먹고 산다. 문제는 그 변함 속에 개재되는 척도적 권력의 토대다. 그 비판/비평이다.  

 

아, ‘수유+너머’의 맛을 보다

한겨레
» 김윤식/문학평론가·명지대 석좌교수
김윤식 교수의 문학산책 /

연초 난데없이 한 통의 전화가 왔소. ‘수유+너머’라 하지 않겠는가. 그러면 우이동이겠군, 하자 잠시 주춤하더니, 좌우간 여기에 와서 강의를 한번 해보겠느냐 했소. 잠시 주춤할 수밖에. 그러자 조심스레 이렇게 잇지 않겠는가. 그대 역시 ‘수유’를 넘어서고자 한다는 풍문이 들렸기 때문이라고. 어안이 벙벙할 수밖에.

종교를 바꾸는 것이 커피를 바꾸기보다 쉽다는 말이 있거니와 전공 바꾸기도 그러할까. 내 ‘수유’는 한국근대문학이오. 그런데, 이상하게도, 다음 순간 선인들이 즐겨 쓰던 속담 하나가 스치지 않겠는가. ‘불 안 땐 굴뚝에 연기 나랴’가 그것. 정년 이후 만 6년째의 오늘에 이르기까지 비록 꿈이긴 하나, 하나의 꿈을 꾸어온 것이 사실이기 때문. 그 꿈 왈, 나도 내 수유를 언젠가 넘어서리라는 것. 이것이 저 풍문의 씨앗이었던가. 조심스럽게 이렇게 말할 수밖에. 그 꿈꾸는 것을 조금 말해보아도 되겠느냐고. 다행스럽게도 ‘된다!’고 힘차게 대답하지 않겠는가.

‘수유+너머’는 남산 밑 용산동에 있었소. 수유에서 밀리고 종로에서 치여 이곳까지 밀려온 것일까. 점점 덩치가 커져 여기까지 달려온 것일까. 청파동을 지나 용산고를 넘어 골목을 여러 번 톺아 마주친 곳, 비쩍 마른 시멘트 4층 건물이 그 둥지였소. 오후 6시. 식당부터 갔소. 이곳 주인은 모두 식모이자 주방장. 반찬으로 멸치도 있고 보면 채식주의자들은 아닌 듯. 놀라운 것은 접시를 그럴 수 없이 깨끗이 비우기. 식사 후, 여제(女帝) 또는 마녀라 불리는 두목이 마을 내부를 안내했소. 공부방, 서실, 세미나실, 심지어 육아실까지 있지 않겠는가. 인문학 공부이기에 앞서 바로 생존의 터전. 두목이 마지막으로 안내한 곳은 썩 근사한 카페. 들어서자 진한 커피 향기와 함께 닐 다이아몬드의 <비(Be)>의 깊은 목소리가 흘러나오지 않겠소. 단박에 요란한 기계소리와 함께 커피 잔이 둥근 탁자 위에 놓이지 않겠는가. 한 모금에 혀가 얼얼. 이 광장한 호사스러움. 순간 문득 깨달았소. 아, 이것이 ‘수유+너머’의 맛이다, 라고.

강의는 7시부터. 어찌 시간제한이 있으랴. 제1강(1월 8일). 어째서 한국근대문학사가 내게 있어 수유일 수밖에 없었던가. 말을 바꾸면 어째서 인문학의 근거가 ‘식민지 사관 극복’에 있었는가를 로스토의 <경제발전의 제단계>(1960)를 들어, 밤이 깊어 가는 줄도 모르고 염치없이 떠들었소.

제2강(1월 9일). 한국 근대사 속에 섬처럼 놓인 이중어 글쓰기 공간(1942.10-1945.8). 어떤 국민국가의 시선도 미치지 않는 열린 글쓰기의 공간에 대한 논의.

제3강(1월 10일). 해방공간(1945.8-1948.8)의 글쓰기론. 이 또한 특수공간이기에 모두가 민족문학론의 깃발을 내세웠지만 어느 국민국가에도 소속되지 않는 열린 글쓰기 공간.




제4강(1월 11일). 위의 두 공간이 어째서 꿈꾸기인가에 대해서. 그 지겨운 ‘한국’에서 멀어지기, 또 그 지겨운 ‘문학’에서 벗어나기. 국어도 만국어도 아닌 그냥 글쓰기. 그렇다면 남은 것은 ‘근대’뿐인가. 그런데 봐라, 남았다고는 하나 ‘근대’ 자체도 초극의 형태이자 해체일 수밖에.

횡설수설이 끝났을 땐 밤 11시 20분.(중간에 한 번 쉬었던가?) 안쓰러웠던지 여두목께서 카페로 안내. 커피 티켓 한 묶음을 선물하지 않겠는가. 오고 싶으면 언제든지 들르라고. 휘청거리며 귀가하자 자정. 페넬로페보다 늙은 마누라가 근심스레 기다리고 있었소. 마누라여, 그런 표정은 거두시라. ‘수유+너머’ 문턱까지 갔다가 이렇게 멀쩡히 돌아왔으니까.

문학평론가·명지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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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왕성에서 온 사람
해왕성에서 온 사람
타고난 영적 능력을 가진 당신은 몽환적이고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풍깁니다.

당신은 음악, 시, 춤을 좋아하고 그 무엇보다 넓은 바다를 사랑합니다.

당신의 정신은 가능성으로 가득 채워져 있고, 당신의 가슴에서는 열정이 샘솟습니다.

당신은 친한 사람들에게 둘러쌓여 있을 때도 외로움을 느낄지 모릅니다.

한 가지 생각에 너무 깊이 잠기지만 않으면, 당신의 영성이 예리한 통찰력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너 어느 별에서 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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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인 2007-05-04 0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심리테스트라.. ㅋㅋ 그 매커니즘에 대해서도 들어봤지만, 그래도 맨날 해보고 싶은 것;;

2007-05-04 08: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기인 2007-05-04 0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옷 보슬비님 우린 어떤 인연이? 전생에 같은 별에서? ㅎㅎ 지금 제 애인도 프라하에 있는데~~ 진짜 인연이네욧! ^^
속삭이신 ㅇ님/ 넵 ㅋㅋ 뭐 부러우실 것 까지야... 원래 제가 고등학생 때부터, 알고 지낸 선생님입니다. 대학생 때는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찾아뵈면 좋은 말씀 해주시고요. 요즘은.... 그 선생님 따님 영어 과외 하고 있습니다 ㅜㅠ
ㅋ 이번 중간고사 100점이래용~!! 근데 문제는 다른 과목들이... -_-a

2007-05-04 11: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한국의 기업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다시 생각하라


- 세계 산재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을 앞두고 사망재해 최악의 기업 명단을 발표하며


4월 28일은 산재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이다. 전세계적으로 매년 220만 명, 하루에 5,000명 이상의 노동자들이 기업의 이윤 추구 행위에 의해 희생되고 있다. 이는 그 어느 전쟁에 의한 희생자수보다 많은 것임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적으로 이러한 처참한 현실에 대한 정당한 인식과 평가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한국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공식적으로 한국은 '산재 왕국'이다. 노동부의 공식 통계로도 2006년 한 해에만 2,454명의 노동자들이 산재로 목숨을 잃었다. 하루에 7명의 노동자가 죽는 꼴이다. 이러한 통계 수치가 말해주는 바는 명확하다. 그것은 한국이 산재사망 예방을 위해 가장 기본적인 조치조차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고, 과로로 인해 노동자들이 죽어갈 정도로 노동시간이 길다는 것이다.


특히 건설기업의 경우는 그 정도가 심각하다. 한국의 건설기업은 관료, 지역 토호 등과 유착하여 환경을 파괴하고 부동산 가격을 올릴 뿐 아니라, 노동자의 권리와 생명을 앗아가는 데도 으뜸이다. 2006년 한 해에 건설업 단일 업종에서 사고로 사망한 노동자가 542명이다. 이는 전체 산재사고 사망자의 41%에 달하는 수치이다.


이번 사망재해 최악의 기업 명단에도 8개의 굴지의 대기업 건설회사들이 1위부터 6위까지를 싹쓸이하는 기염을 토했다. 고급 아파트를 신축하며 광고를 때려 부어 왜곡된 부의 이미지를 심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대기업 건설회사들은 광고 이미지와는 달리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모는 기업이었다. ‘세상을 가치 있게 사는 방법’ 운운하며 ‘힐스테이트’라는 아파트로 입주하기를 광고하는 현대건설은 사망 노동자수에서 단연 1위를 차지하며 그들이 말하는 ‘가치’가 무엇인가를 되묻게 한다. ‘이편한세상’을 광고하며 아파트를 브랜드화하는 데 앞장섰던 대림산업은 ‘그 편한 세상’이 노동자의 죽음 위에 건설되고 있다는 사실을 감추고 있다. 사회공헌활동을 강조하는 SK건설은 협력업체의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면서 번 돈으로 체면치레를 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래미안’의 삼성물산, ‘자이(XI)’의 GS건설, ’롯데캐슬‘의 롯데건설, '엑슬루 타워‘의 풍림산업, ’아이파크‘의 현대산업개발 등 톱스타를 동원하여 광고 공세를 펴고 있는 거의 모든 고급 아파트 단지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들이 다수 죽어갔다. 건설업 이외의 산업에서 명단에 포함된 기업은 현대중공업이 유일한데, 이는 현대중공업이 노동자의 죽음을 먹고 자라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무분규와 노사상생의 협력 관계를 자랑하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하청업체 노동자의 죽음이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요즘 한국의 대기업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들먹이며 다양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지만, 정작 윤리적 기업이 되기 위하여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알려진 노동자들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것에는 별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우리는 노동자를 죽음의 자리로 내몰면서 사회에 몇천 억을 기부하는 기업이 결코 윤리적 기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한 기업은 오히려 몇 푼의 기부금으로 노동자를 죽인 대가를 치르려는 비윤리적 기업일 뿐이다.


산재사망은 기업에 의한 살인이다. 이는 사회적으로 용납될 수 없는 범죄 행위이다. 한국의 굴지의 기업들은 괜한 돈 들여 언론에 광고하며 ‘사회적 책임’ 운운하는 2중성을 버리고, 땀 흘려 일하고 있는 노동자들의 생명과 그 가족의 행복을 뺏지나 말 일이다.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면 번지르르한 이미지만 만들지 말고, 그 돈으로 자신들이 고용하고 있는 노동자의 생명과 권리부터 보장하라.


2007. 4. 26


노동건강연대, 매일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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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454명이 산재 사망... 절반은 비정규직"
민주노총 울산본부 '산재 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 맞아 자료 분석
텍스트만보기   윤성효(cjnews) 기자   
▲ 매년 4월 28일은 '세계 산재 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로,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27일 저녁 울산에서 추모 문화제를 열었다. 사진은 최근 한 사업장에서 발생한 산재사고로 인해 사망한 노동자가 쓰고 있던 안전모에 피가 묻어 있는 모습.
ⓒ 오마이뉴스 윤성효

"2002년 ILO는 전세계적으로 산업재해로 죽어가는 사람이 매년 200만명에 달한다는 통계를 낸 바 있다. 이는 1일 평균 500명, 1분당 3명이 사망하는 꼴이다. 전쟁희생자수가 연간 65만명이라는 데 그 수의 3배를 넘는 수치다.

한국은 현재 OECD국가 중 산재 사망사고 1위라는 부끄러운 기록을 갖고 있다. 울산에서도 매년 평균 현대중공업 4명,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3명 등 산재사망 사고가 있었으며 산업재해 다발지역이라는 오명을 앉고 있다."

'세계 산재사망노동자 추모의 날'(28일)을 맞아 노동자 건강권 강화 목소리가 높다.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는 27일 저녁 현대백화점 산삼점 앞에서 '4ㆍ28 세계 산재사망노동자 추모의 날 울산추모제'를 열었다.

이날 추모제에서는 울산산재추방운동연합이 마련한 산재사업장(현대중공업) 현장 사진과 노동만평, 산재사망 노동자 영정 사진전이 열렸고, 조광한 울산산추련 공동대표와 하부영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장 등이 연설했다. 이어 산재 환자의 증언과 추모시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산재사망사고 여전히 줄어들지 않아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노동부 등의 자료를 종합해 '울산지역 산재발생 현황'을 이날 발표했는데, 산업현장에서 산재(사망)사고는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의 산업재해 발생현황을 보면, 1998년 재해자수는 1865건에 재해율 0.78%이었고, 1999년에는 1953건에 0.84%, 2000년에는 2755건에 0.98%이었는데 2001년부터는 더 늘어나고 높아졌다. 2001년 3091건에 1.09%, 2002년 3485건에 1.15%, 2003년에 3979건에 1.25%, 2004년에 3925건에 1.23%, 2005년에 3475건에 1.15%, 2006년(10월)에 2653건에 0.79% 등.

사망재해도 마찬가지인데, 울산에서는 1990년대 말부터 2006년까지 매년 60~95명까지 사망한 것으로 되어 있다.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노동부 통계에 의하면 2006년 우리나라 산재 사망 노동자는 2454명에 달하며, 산재노동자 중 절반 이상이 노조로 조직되지 못한 영세업체와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집중되고 있다"면서 "이는 산재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업장의 노동여건에 따라 달라지는 문제로서 비정규직의 확대와 산재증가는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2454명이 산업재해로 죽었다"

먼저 울산본부는 ▲정부는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관련법을 강화할 것 ▲노동자들이 다쳤을 때 필요한 치료를 모두 받을 수 있도록 할 것 ▲노동자들을 다치거나 죽게 했을 때 기업주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할 것 ▲노동자의 안전과 생명이 우선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을 요구했다.

4월 28일이 '전 세계 산재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로 제정된 것은 태국 장난감회사 '바트 심슨'에서 인형을 만들던 1993년 4월 10일에 발생한 화재로 188명이나 되는 노동자들이 사망하는 끔찍한 일이 벌어진 사건과 관련이 있다.

이 사건을 계기로 1996년 4월 28일 뉴욕 UN센터 앞에서 미국 노동조합 대표자들이 촛불을 켜고 분향을 하고 산재 사망 노동자들을 기리는 추모행사가 열리게 되었다. 1996년 첫 추모행사가 개최된 이후, 국제자유노련(ICFTU)과 국제노동기구(ILO)가 4월 28일을 공식적인 추모의 날로 제정한 것이다.
2007-04-28 09:56
ⓒ 2007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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