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가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의 리스트를 뽑아 볼까. 군대(?)라기는 뭐한 '공익'이지만. 흘러들어오는 소리로는 공익이 군대보다 좋은 것은 집에서 자는 것 외에는 없다고. -_-;

86년생 이후는 신체등급 4급도 현역으로 가서, 공익이 많이 줄었다. 중졸이거나 약간의 전과 (1년여의)가 있는 분들만 공익을 받는다. 흐음. 어쨌든 가면 기존의 경험 못했던 타입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쫌 두렵기도 하고;;

어쨌든, 그래서 9월 14일 이전까지 꼭 하고 싶은 일을 실천하기로 마음먹었다.

1. 자고 싶을 때 자고, 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나기.

아으. 백수의 장점이 무엇이냐 한다면. 역시. 자유취침, 자유기상. :) 그런고로 아침에 수영은 빠지기로 ㅋㅋ

2. 체르니 30번 끝내기.

사실 이것은 희망사항. 피아노 다시 치기 시작한지 3주째. 지금 9, 10번을 치고 있으니 사실상 빠듯. 열심히 하면 되지 않을까? 30번 끝내놓고 갔다와서 40번 치면서 작품 좀 쳐야지;;

요즘 치고 있는 것은 하농, 체르니 30번, 소나티네 5번 3악장, Moon River(티파니에서의 아침을 주제곡).

3. 카이스트 드라마 다 보기

으음... 사실 그 밖에 하고 싶은 일은 별반 없다. 20일 정도니 무얼 시작하기도 그렇고. 재택 알바를 하면서 방에서 뒹굴거리며 가끔 게임도 하고 (노트북 사양이 낮아서 최신 게임은 못하고 -_-;;; ) 책도 널널하게 읽으면서 애인 맨날 보고, 애인이랑 스터디 할 것 계획도 짜고 하면서 살고 있다.

애인과의 스터디 계획

1. 푸코 읽기

2. 살림지식총서읽기. ㅋ

3. 애인 수업 듣는 것 필요한 것 읽기. :)

20일 남았구나.

 

공익 중에 하고 싶은 일/할 일

1. 피아노 꾸준히 잘 치기.

2. 스쿼시 치기.

3. 애인과의 세미나

4. 지도교수님과의 세미나

5. 1930년대 잡지읽기 세미나

6. 작품 쓰기

7. 돈 벌기 ^^;

우선(?)은 이정도. 먹고 살려면 7번은 꼭 해야되고, 4번 또한 해야 되고. 나머지도 하면 좋고.

으음... 만만치 않겠군;;;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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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6-08-22 2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살림지식총서읽기....하하하...^^
아무쪼록 몸 건강히 다녀오세요.....

기인 2006-08-22 2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ㅋㅋ '교양'을 쌓으려고용~ ^^

비자림 2006-08-22 2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기 전에도 독서와 공부이군요.
지리산이나 속리산이나 다도해나 몇 군데 다녀 보심은 어떠하온지?^^

기인 2006-08-22 2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제 지론 중 하나가, 움직이면 돈 든다;;; 는 거라서요. 헤헤 ^^;
사실 제가 움직이는 거 싫어해요. 그래도 가끔 여행에 대한 몽상은 즐겨요. 호호 ^^a
다음주에는 제주도 다녀올꺼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