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날 몸무게는 71.25 였다. 이제 곧 60kg 대로 진입하겠구나 하면서 기뻐했고, 왠지 몸무게가 줄면서 몸이 가벼운 느낌이라기 보다는 내 몸에 이렇게 살이 많았구나를 점점 더 느끼게 되어 갔다. 뭐랄까 비유하자면 공부할수록 모르는게 많아진다는 느낌? (*별로 설득력 없는 비유지만)
어쨌든 그날은 아침, 점심을 미숫가루 먹어서 힘이 하나도 없었다. 일요일날은 논문의 영문 초록을 쓰면서 (사실 애인이 쓰고 나는 옆에서 알짱되면서 ㅋ) 점심에는 피자 저녁에는 삼겹살 -_-;;;; 을 먹었다.
그랬더니 오늘 역시 72.20. 흐음..
오늘 논문 진짜 끝이다. 커.. 역시 시원씁쓸할 밖에. 박사논문은 좀 더 생각을 많이 하고, 글은 적게 쓰는 연습을 해야겠다. 석사논문은 완전히 무뇌아로 썼다 지웠다 분량만 채우고 말았다. 고민을 해야지. 고민을! 변비가 생기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