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기에는 '공부하기 너무 싫다'라고 적고는 그나마 논문을 꽤 썼다. 흐음. 하면 되네. ^^;

오늘은 아침에 조조로 '괴물'보고 수영갔다 와서 알라딘에서 글 좀 쓰고 읽고 하다가, 이제 피아노 첫 레슨을 받으러 가야 한다. 설렌다. :)

오늘 애인과 함께 수영을 하러 갔는데, 애인이 라커키를 안 가져와서 혼자만 수영했다. 화요일인가는 내가 수영복을 다른 사람 것과 모르고 바꾸어서 애인 혼자만 수영했었다. 그리고 그 때도 분실물함에 내 수영복이 있었는데 몰르고 있다가 오늘 애인이 confirm -_-; 해줘서 내껀지 알았다.

이런 어리버리 커플이!!!

사실 애인이 분실물함에서 내 수영복을 찾아주면서, clumsy라고 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살지 참..." 이라고 하는 순간, 애인이 라커키를 안 가져온 것을 깨닫게 된 것!

ㅋㅋ 나는 "사돈 남말 하시네"라고 하면서 놀려대다가, 너무 놀리면 수영을 매우 좋아하는 애인의 심기를 상하게 할까봐서 (나는 애인을 두려워한다. 애인 화나는게 제일 무섭다;;; ) 그냥 놀리다 말았다. 쫌 아쉬웠다.

어쨌든 울 애인은 옷에 뭐 잘 흘리고, 잊어먹기도 잘 한다. 물론 나도 매우 덜렁된다. (애인은 내가 훨씬 심하다고 하지만, 나로서는 글쎄다... ㅋㅋ )

앞 날이 걱정된다, 라고 애인은 말했지만. 뭐 어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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