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을 꽤 많이 먹어서인지 아침에 몸무게가 73kg로 나왔다.
요즘은 정말 논문 마무리 단계로 8월초까지 마무리하고 선생님들께 인준을 받고 8월 11일까지 도서관에 제출을 해야한다. 그러니 정말 막판이다.
그런데, '막판 스퍼트'라고 할 만한 것이 생기지 않는다. 하루에 1시간 정도 논문 관련 공부를 하거나 논문을 쓰고 나머지 시간은 빈둥대고 있다. 너무너무 '에너지'라는 것이 없고, 쓰고 싶은 마음도 안 생기는 것.
대학원 석사과정에서 2년동안 공부했던 성과물이 나오려는 찰라에 이렇게 힘이 빠지고 의욕이 안 생기다니. 앞으로 일주일 정도만 더 열심히 하면 되건만, 그게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오늘부터라도 방에 들어와 있는 시간만큼은 전력을 다 해야 될 텐데.
요즘은 애인과 있는 시간이 많아서 즐겁다. 그렇게 애인과 노는데도, 공부하기 싫다니... 원래 놀면 공부하고 싶어지는 데, 정말 에너지 충전이 필요한가 보다.
그래도. 진짜 힘내다. 내일부터는 피아노도 치고, 논문도 마무리하고.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