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컨디션이 안 좋아서 운동을 가지 말까 하다가 갔다. 일요일에는 초콜릿과 우유 단백질 보충제랑 콘프레이크만 먹어서 그런지 몸이 좋지 않았다.

그런데 헬스장에서 6년 만에 아는 선배를 만났다. 사실, <체육단련>이라는 수업을 함께 들으면서 운동 파트너를 했던 인연 밖에는 없었지만, 그 때도 선배는 나를 매우 따뜻하게 대해주어서 인상이 오래남았다. 그 선배는 내가 알아보고

"혹시 기계공학과 졸업하셨어요?" 라고 하니까, 바로 나를 알아보고 내 이름을 불렀다.

신기했다. 그 선배는 사시 2차를 준비하고 있는 중. 시험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함께 운동을 하기로 했다.

그 선배가 그 선배가 맞을까 망설이다가 말을 걸고, 오늘 운동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갔는데, 뜻밖의 인연을 다시 잇게 되었다.

몸무게도 괜찮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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