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chika > 마태효과

마태효과,라는 말이 정말 쓰이는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사회학자 로버트 머턴은 '마태효과 Matthew effect'라고 불렀다. 그는 "과학 연구에 대한 공적이 잘못 배당되는 복잡한 패턴"을 이렇게 표현했다. 그 효과에 따르면, 이미 명성을 얻은 과학자가 자신보다 젊거나 덜 알려진 과학자들을 희생시켜서 특정 아이디어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공동연구 프로젝트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무명의 과학자와 노벨상을 받은 그의 지도교수가 함께 논문에 이름을 올렸다면, 실질적인 공로와는 무관하게 노벨상 수상자에게 그 발견의 공로가 돌아갈 것이다. 머턴은 <마태복음>에 나오는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무릇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게 되리라"라는 <마태복음> 13장 12절을 기초로 마태효과라고 명명했다.
머턴은 마태 효과가 전체적으로 과학의 소통 체계에 도움이 되리라 믿었다. 왜냐하면 과학 논문이 날로 증가하는 과정에서 특히 중요해 보이는 논문에 관심이 몰리는 편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이 효과의 불합리한 측면, 즉 무명 과학자들의 연구 성과를 가리는 효과도 인식하고 있었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과학자들이 기초 논문을 쓰지만 오랜 기간 동안 무시되는 사례가 과학의 역사에는 비일비재하다"........... "마태 효과가 권위의 우상으로 변형될 때, 과학이라는 제도에 구현되어 있는 보편주의를 위배하고 지식의 진보를 왜곡시킨다. 그러나 과학 저널 편집자와 심사위원들이나 그 밖의 과학의 수문장들이 이런 관행을 얼마나 자주 받아들이는가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다"

마태효과라는 글은 이 책에서 읽은것임. (145-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