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대상적 진리가 인간의 사유에 들어오는가 않는가의 문제는-이론의 문제가 아니라 실천적 문제이다. 실천 속에서 인간은 진리를, 즉 현실성과 힘, 자신의 사유의 차안성을 증명해야 한다. 사유-실천으로부터 고립된-의 현실성이나 비현실성에 관한 논쟁은 순전히 스콜라주의적 문제이다. -185-189 쪽
6 포이에르바하는 종교적 본질을 인간의 본질로 용해시킨다. 그러나 인간의 본질은 각각의 개체 속에 내재하는 추상물이 아니다. 인간의 본질은 그 현실에 있어서 사회적 관계들의 앙상블ensemble이다. 이러한 현실적 본질의 비판 속으로 파고들지 않는 포이에르바하는 따라서: 1. 역사적 과정을 도외시하고 종교적 심성을 그 자체로서 고정시키고 하나의 추상적-고립된-인간 개체를 전제하지 않을 수 없다. 2. 따라서 그 본질은 '유類'로서만, 내적이고 침묵하는, 많은 개체들을 오직 자연적으로 묶고 있는 일반성으로서만 이해할 수 있다.
7 따라서 포이에르바하는 '종교적 심성' 자체가 하나의 사회적 산물임을, 그리고 그가 분석하고 있는 추상적 개체가 하나의 특정한 사회 형태에 속함을 알지 못한다.
8 모든 사회적 생활은 본질적으로 실천적이다. 이론을 신비주의Mystizism[us]로 이끌고 가는 모든 신비들은 인간의 실천에서 그리고 이 실천의 개념적 파악Begreifen에서 그 합리적인 해결을 얻는다.
9 관조[직관]하는 유물론, 즉 감성을 실천적 활동으로서 개념 파악하지 않는 유물론이 도달하는 정점은 각각의 개체들 및 시민 사회의 관조[혹은 직관]이다.
10 낡은 유물론의 입지점은 시민 사회이며, 새로운 유물론의 입지점은 인간적 사회 혹은 사회적 인류이다.
11 철학자들은 세계를 단지 다양하게 해석해 왔을 뿐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세계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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