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님과 이매지님의 2007년 계획, 올리신 것을 보니, 새삼 이제 2007년이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새해이니까 마음을 다 잡아야지.

올해 고민해 볼 문제, 그리고 실행할 일은.

역시 문학이란 무엇이고, 왜 쓰는 것인가, 어떻게 써야 하는가, 왜 읽고, 어떻게 읽어야 하는 것인가의 문제.

왜 읽고,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는 석사논문을 쓰면서 어느정도 나름의 대답을 마련하고 있지만, 이제 왜 쓰는 것인가 어떻게 쓰는가의 문제는, 실상 써보지 않으면 안 된다.

쓰자. 2007년은 습작의 해. 다시 본격적으로 무언가를 써보기로 하자. 그러기 위해서는 다독과 다작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항상 읽고 쓰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봐야 하겠다. 학부 1학년때 처럼. :)

그리고 다시 왜, 어떻게 읽어야 하는 문제는 맑스 원전과 새로운 맑스주의를 꼼꼼히 독해하는 것으로 대체하기로 한다. 일주일에 4일 정도는 공부, 나머지 3일은 습작.

읽고 쓰고, 또 읽고 쓰면, 어딘가로는 갈 수 있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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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7-01-01 2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인님!

새해에도 가정에 행운과 건강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기인 2007-01-01 2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감사합니다. 전호인님 :)
전호인님도 새해에는 더욱 보람차고 즐거운 일들 만들어 나가길~ ^^

해적오리 2007-01-02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인님은 참 열심히 공부를 하시는군요..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학문을 하는 분들을 보면 참 존경스럽답니다. 전 대학원 다니면서도 논문도 안쓰고 졸업했거든요.. 논문 학점만큼 더 수업듣고서요.. 가끔 논문을 쓸껄하는 후회도 하구요...

해적오리 2007-01-02 2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기인 2007-01-02 2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옷 난쟁이 해적님/ 논문 쓸때는 정말 힘들지만, 쓰고 나서 남는 것^^; 이 있어서 그건 좋은 것 같아요. 해적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용 :)

산사춘 2007-01-02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왜 여직 먹구수료생이라죠? 논문안쓰고 머하고 자빠졌다죠?
기인님을 본받아 저도 열심히!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고민과 노력과 수확이 더 풍부해지시길 기원합니다.

기인 2007-01-03 0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산사춘님 논문은 생활과 밀접히 관련되면서도 흥미로운 논문이 나올 것 같아요 ^^ 기대합니당~ 여성학이나 사회학 쪽 전공이시죠? ㅎ 제 추측이 맞으려나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07년 멋있는 논문 쓰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