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님과 이매지님의 2007년 계획, 올리신 것을 보니, 새삼 이제 2007년이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새해이니까 마음을 다 잡아야지.
올해 고민해 볼 문제, 그리고 실행할 일은.
역시 문학이란 무엇이고, 왜 쓰는 것인가, 어떻게 써야 하는가, 왜 읽고, 어떻게 읽어야 하는 것인가의 문제.
왜 읽고,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는 석사논문을 쓰면서 어느정도 나름의 대답을 마련하고 있지만, 이제 왜 쓰는 것인가 어떻게 쓰는가의 문제는, 실상 써보지 않으면 안 된다.
쓰자. 2007년은 습작의 해. 다시 본격적으로 무언가를 써보기로 하자. 그러기 위해서는 다독과 다작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항상 읽고 쓰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봐야 하겠다. 학부 1학년때 처럼. :)
그리고 다시 왜, 어떻게 읽어야 하는 문제는 맑스 원전과 새로운 맑스주의를 꼼꼼히 독해하는 것으로 대체하기로 한다. 일주일에 4일 정도는 공부, 나머지 3일은 습작.
읽고 쓰고, 또 읽고 쓰면, 어딘가로는 갈 수 있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