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먼나라 이웃나라 6 - 이탈리아 먼나라 이웃나라 6
이원복 지음 / 김영사 / 200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어렸을 때는 이원복 교수의 <먼나라 이웃나라>를 재미있게 보았던 것 같아서, 이번에 개정판 이탈리아 편을 읽었는데 역시 너무 평이하고 그닥 새로운 점도 없어서 실망이었다.

이탈리아 편의 분량 중 80%는 로마에 관한 것인데, 이에 대해서는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나 <로마 제국 흥망사>같은 책을 보면 훨씬 자세하고 더 흥미진진하고, 현대 이탈리아 역사나 파시즘에 관해서는 관련 책을 보는 것이 더 좋다.

어찌보면 이 리뷰 자체가 '타겟 독자'가 아닌 내 입장에서 끄적이는 것일 수도 있지만, 만약 성인 독자가 이 책이 읽을만할까 라고 궁금하게 여긴다면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몇 자 적는다.

이탈리아의 역사, 특히 로마사가 궁금하다면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를 참고하면 되는데, 그녀는 쫌 영웅사관에 사로잡혀 있으며 귀족을 좋아하니 그것을 보완해 줄 만한 것으로는 키케로의 글들을 참조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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